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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에서 열리던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GP)가 내년에는 개최되지 못한다. 전남도는 2015년에 다시 F1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그리 간단치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F1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회다.


하지만 국내 모터스포츠 기반이 취약한 데다 운영 적자도 큰 폭으로 쌓여 대회 지속에 대한 논란이 지속돼 왔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산하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MSC)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한국과 미국(뉴저지), 멕시코 등 3개 그랑프리를 2014년 F1 일정에서 최종 제외한다고 밝혔다.


코리아GP는 지난 9월 발표된 초안에는 포함됐으나 결국 최종안에서 빠졌다.


2010년 첫 대회를 치른 코리아 GP는 4년 차인 올해 누적적자가 1910억원에 달해 대회 지속 가능성이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전남도 의회는 지난 4일 열린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내년도 F1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개최권료 70억원 등 예산안 처리를 보류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코리아 GP가 내년 무산된 원인으로 전남도 산하 F1 조직위원회의 개최권료 추가 인하 요구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F1 조직위는 적자를 이유로 내년 개최권료를 2000만달러(약 212억원)로 낮춰 달라고 대회 운용사인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미 4370만달러(약 463억원)였던 개최권료를 올해는 40% 수준(약 286억원)으로 낮춘 FOM은 이를 거부했다.


전남도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계약을 맺은 만큼 2015년에 다시 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코리아GP가 F1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국제적 평가가 변수다. 또 FOM과 원점에서 개최권료 다시 협상해야 하는 점도 넘어야 할 산이다.


그렇다고 잔여 대회(2015~2016년) 개최를 포기할 수도 없다. 이 경우 국제 소송이나 행정 책임론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고, 영암서킷(경주장) 활용도 부담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F1 코리아GP 개최 무산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적인 이미지 손상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등 3개 국가가 빠진 내년 F1일정에는 오스트리아와 러시아가 새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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