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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 본선에서 사용될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구 ‘브라주카’(brazuca)가 모습을 드러냈다.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는 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를 공개했다.


브라주카는 포르투갈어로 ‘브라질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브라질 특유의 삶의 방식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 이름은 아디다스가 지난해 8∼9월 실시한 인터넷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선정됐다.


공의 표면에는 똑같은 모양의 패널 6개가 바람개비 모양으로 붙어 구 모양을 이뤘다.


아디다스 측은 “역사상 가장 적은 6개의 패널이 합쳐져 더 나은 그립감과 터치감,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패널의 테두리 쪽에는 구불구불한 띠 형태로 오렌지, 초록, 파랑 등의 색상이 배치됐는데, 이를 통해 아마존 강과 브라질 전통의 ‘소원 팔찌’를 상징하면서 브라질 사람의 열정을 표현했다고 아디다스는 밝혔다.


구불구불한 선의 사이에는 감색 바탕에 별 모양이 박혔다. 이는 브라질 국기 속의 별과 월드컵 최다 우승팀(5회)인 브라질의 위상을 나타낸다.


표면에는 무수한 돌기가 있어 킥과 드리블을 수월하게 해주며, 골키퍼는 공을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아디다스는 “2년 반 동안 10여 개 나라 30개 팀의 선수 600여 명을 대상으로 날씨, 고도, 습도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공을 실험했다”면서 “역사상 가장 많은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공”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 대표팀의 빠른 적응을 돕고자 아디다스는 이날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브라주카를 전달했다.


브라주카는 내년 프로축구 K리그의 경기구로 사용되고, 국가대표팀 훈련에도 쓰일 예정이다.


FIFA는 1970년 멕시코 대회 텔스타를 시작으로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의 월드컵 공인구를 채택해왔다. 텔스타는 1974년 서독 대회까지 사용됐다.


이후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탱고’, 1982년 스페인 대회 ‘탱고 에스파냐’, 1986년 멕시코 대회 ‘아즈테카’,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에투르스코 유니코’, 1994년 미국 대회 ‘퀘스트라’, 1998년 프랑스 대회 ‘트리콜로’, 2002년 한•일 대회 ‘피버노바’, 2006년 독일 대회 ‘팀가이스트’,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는 ‘자블라니’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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