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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닷컴] 이백수 브라질 한인회장 탄핵을 두고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전체(886)의 91.83%에 달하는 810명의 한인들이 이에 동의하면서 탄핵이 가결됐다.

 

아직까지 사법부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 현재, 한인회장 거취보다는 탄핵안 발의와 더불어 공동 소송인 9명의 한인회 고문들의 이후 행보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고문단 측은 “이번 주 내로 사법부에 총회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접수 할 것” 이라며 직무대행 체재 시점에 대해서는 “늦어도 다음 주 까지는 최종 판결문을 받는 즉시 직무대행 집행 시기에 대해 논의를 갖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현 한인회장의 탄핵 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인 인터넷 포탈 게시판에는 다양한 내용의 의견 글 가운데에는 삼바학교에 대한 내용의 글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이는 그만큼 이번 현 한인회장 탄핵을 주도했던 고문단 측에서 얼마 전 3개 언론 지면에 성명문을 통해 L.A 폭동을 비유하면서 ‘삼바학교와의 관계 개선과 더불어 이에 상응한 처우를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왔으며, 이 같은 우려를 공감한 많은 한인들이 투표소를 찾은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차기 신임회장 취임을 한 달 앞당기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 하다’는 의견을 내놓는가 하면, ‘탄핵 후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된바 없다’ 라는 등의 대책방안에 대한 질문에 투표소에서 만난 고문들의 이와 같은 어이없는 답변들은 실망감과 허탈감을 안겨줬다.

 

이렇다 보니 오직 탄핵에만 중요시하고 대책마련에는 아예 처음부터 관심도 없었던 것 아니냐는 고문단의 신뢰에도 의구심을 갖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한 한인은 본지로 전화를 걸어와 “무엇보다도 삼바학교간의 관계 개선이 최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고문단이 이에 대한 수습대책에 소홀히 한다면 더 이상의 신뢰를 얻기 힘들 것” 이라고 따끔하기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백수 한인회장은 3일(화) 지면을 통해 ‘모두 발언’ 이라는 제목하에 탄핵 후의 공식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 한인회장은 ‘‘무궁화 꽃을 활짝 피우겠다’ 던 초기에는 다들 ‘추진력 강한 회장 탄생’을 기대 했으나 임기 한 달을 남긴 채 추한모습으로 떨어지는 몰골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고 첫 운을 뗐다.

 

삼바학교와 관련해서는 “삼바학교와 체결된 양해각서 최종 수정자는 崔모 법률담당부회장(당시)이였고, 증인은 히로시(Hiroshi) 現연방하원의원으로 금전지원 항목은 명시 되지 않았으며, 기획단(4명)을 한국으로 보내는(2주간)등 협조했고 성적은 부진했으나 야기된 문제는 없었다” 고 금전지원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굳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번 총회는 법을 교묘히 이용하여 6개월 동안, 사생결단으로 밀어붙였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위장하여 ‘찬성’을 유도 하는 일방적이었다” 면서 일부 고문단의 행위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끝으로 “敗軍之將 不可以言勇(패한 장수는 용감했다고 말해서는 안된다)라면서 ‘사용된 막대기는 버려진다는 말처럼 50주년에 사용했던 막대기는 하나님께 ‘제가 잘한 일 하나만은 기억 해 주십시요’ 라고 외쳐봅니다” 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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