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지방 대학에서 영어 수업 진행 사례 늘어

by 인선호 posted May 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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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지방 대학에서 통역없이 영어수업과 세미나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학생들이 장래 선택할 직업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

히베롱 뿌레또(SP 313 km) USP 캠퍼스의 상과대학(경제.경영.회계)에서 몇몇 과목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농경영학을 영어로 수업하고 있는 마르꼬스 네비스 교수 조차 결과에 놀라워했다. “수업 환경이 풍요로워 졌다. USP에서 영어수업이 이렇게 빨리 실현될 줄 미처 꿈꾸지 못했다.”고 말했다. 화학과, 약학과 등 타과 학생들도 영어 농경영학을 청강하고 있다.

경영학과 판매촉진관리과목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 반의 수강생은 브라질 여학생 마르셀라 한 명을 제외하고 전부 외국인으로 핀란드의 티미 니소넨(23), 콜롬비아의 주안 오티스(21)등 타문화권에서 온 학생들이다.

프랑까의 UNESP 대학 외교학과에서는 1년 내내 UN 모의회의를 준비한다. 학생들은 각 나라 UN 대표가 돼 영어로 “줄다리기 협상”을 한다.

“언어도 늘 뿐 아니라 협상 방법도 배운다.”고 담당 교수 마르셀로 마리아노는 말한다.

파키스탄 학생 아야스 하산(25)은 본국 페샤와르에서 화학 석사를 끝내고 박사과정을 선택할 수 있는 나라가 3-4곳 되었다. 그는 각 대학의 국제순위를 살펴본 후 성까를로스 USP를 택했다.

하산과 파키스탄 출신 3명이 동대학 화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Unesp, USP, UFScar(성까를로스 연방대학)에 약 220명의 외국인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대부분 외국인들은 교환학생프로그램으로 브라질 온다. 파키스탄 학생 하산은 브라질, 중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파키스탄 교환학생프로그램 혜택을 받고 브라질 대학에 왔다.

브라질에 온 외국인 유학생들은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권 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도 유학온다. 히베롱 뿌레또 USP에서 중국인이 얼마전 공부를 마치고 귀국했다. (폴랴데 상파울로,0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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