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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연말까지 상파울로주내 슈퍼마켓에서 플라스틱 봉지가 사라진다. 상파울로 주정부와 슈퍼마켓업계사이에 협약이 이루어진 때문이다.

주내 업계 매출액의 35%를 점유하는 굴지 대형슈퍼 Pão de Açucar/Extra, Carrefour, Walmart와 군소 슈퍼마켓이 협약에 참가했으며 캠페인은 5월부터 시작된다.

브라질 한두 대 도시에서 플라스틱 봉지를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기는 하지만 주 전체가 금지하는 곳은 상파울로주가 처음이다.    

플라스틱 봉지 금지는 주정부와 슈퍼업계간의 협정이므로 법적 효력이 없으며 상점과 노천시장에서는 계속 손님들에게 플라스틱 봉지에 물건을 싸서 줄 것이다.

플라스틱 봉지는 스스로 썩어 없어지는데 100년이 걸린다.

플라스틱 봉지는 페트병(PET-청량음료용기)과 함께 강물과 식수저수지를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슈퍼에서 플라스틱 봉지 대신 자연 분해되는 옥수수 전문으로 만든 친환경 봉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봉지는 2개월 내에 분해되며 “어린이들이 봉지를 먹어도 된다”고 슈퍼마켓협회 조앙 갈라시 회장은 농담조로 말했다.

슈퍼 계산대에서 옥수수로 만든 봉지를 개당 R$ 0,19 원가에 손님들에게 팔 예정이다.

공짜로 제공하면 무절제하게 사용할 것이므로 이를 억제하기 위해 돈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연분해되는 옥수수가루로 만든 친환경 먹을 수 있는 봉지 이외에 슈퍼에서 자선단체 마크가 붙은 천으로 만든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를 고객에게 한 개 R$ 1.80에 판매할 예정이다.

“슈퍼에서는 자선단체나 비정부기구에서 만든 장바구니를 구입해 계산대에서 팔 계획이다.”고 슈퍼마켓협회 갈라시 회장은 말했다.

그밖에 공장에서 물건을 포장해 가져온 종이상자를 슈퍼에서 소님들이 물건을 담아 갈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다. 현재 이미 이렇게 하고 있는 곳이 많다.

플라스틱 봉지 사용 금지를 상파울로주 전체로 확대하기 전 준디아이(SP 58 km)시에서 시험했는데 주민들의 호응이 좋았다. 6개월간 1억3천2백만장(480톤)의 플라스틱 봉지를 절약했다.

벨로오리존떼시는 업소에서 플라스틱 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리오에서는 작년 7월부터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손님에게 물건값을 할인해 주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준디아이는 2010년 8월 시청과 소매업체간의 합의로 플라스틱봉지를 금지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자연 분해되는 봉지만 허용되고 있다.

플라스틱 봉지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독일, 덴마크, 아일랜드, 남아프리카, 호주, 중국 일부에서는 플라스틱봉지를 손님에게 무상 제공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플라스틱봉지가 하수구를 막아 대홍수가 일어나자 2002년 플라스틱을 금지했다.

브라질인은 1년에 120억매(1인당 63매)의 플라스틱 봉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폴랴데 상파울로,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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