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또 프로레스딸 공원

by 인선호 posted Apr 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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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오르또 프로레스딸(Horto Florestal) 공원은 시내북쪽 깐따레이라(Cantareira)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시내중심지에서 11 km 거리에 있다.

위치한 동네는 만다끼. 면적은 174 헥터이며 둘레는 4만7천여 미터에 이른다. 공원은 1896년 주지리•지질위원회의 스웨덴인 식물학자의 노력으로 조성됐다.

그래서 오르또 프로레스딸의 공식명칭은 그의 이름을 따 알베르드 로에프그렌 주립공원(Parque Estadual Albert Loefgren)이라고 부른다.

오르또 프로레스딸 공원은 한인들 주말 산행 코스로 즐겨 찾는 깐따레이라 주립공원 바로 곁에 있다.    

호르또 프로레스딸내에는 식물박물관이 있고 돌에 새겨진 남회귀선 이정표(Marco Trópico de Capricórinio)가 서있다. 남회귀선은 남위 23도27분을 지나간다.

공원내 호르또 궁은 1930년대에 주지사 여름관저로 사용됐었다.

현재 공원에는 호수 2개, 놀이터, 축구장, 피크닉장소, 약수터 등이 있고 거북, 백로, 원숭이, 까삐파라, 오리,거위, 새 등 각종동물이 있다.

그러나 요즘은 미끄럼틀, 그네 등 각종 어린이 놀이기구는 폐쇄돼 있고 축구장은 잔디와 흙이 듬성듬성 뒤섞인 채 방치돼 있고 유명한 호수의 페달보트도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음료수와 간식거리를 파는 매점도 보이지 않는다. 공원의 정비작업이 내년쯤에야 끝날 것이라 하는데 그때 가서야 옛날로 되돌아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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