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깔랴우에도 가짜 있어 주의해야

by 인선호 posted Apr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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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부활절이 다가오는데 이 절기에 상에 오르는 건대구 바깔랴우(bacalhau)를 살 때 주의해야지 가짜가 많기 때문이다.

우네스삐(Unesp)대학 연구팀은 품질과 가격이 낮은 절인 생선이 바깔랴우인 것처럼 많이 상파울로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진짜 속에 가짜를 섞어 파는 경우도 있다고 경계를 요했다. 연구팀장 레아 산타나(식품공학)는 Ling, Zarbo, Saithe 같은 것들을 바깔랴우 속에 넣어 속이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진짜 바깔랴우는 Gadus mohrua와 Gadus macrocephalus 두 종류가 있는데 Gadus mohrua는 흔히 Bacalhau do Porto라고 부르는데 1등품에 속한다.

Gadus macrocephalus는 바깔랴우이지만 뽀르또 보다는 덜 알아준다. Saithe, Ling, Zarbo 등은 바깔랴우가 아니다.

슈퍼마켓에 가보면 이외 기타 절인 생선들을 “tipo de bacalhau”라는 명칭을 붙여 팔기도 하는데 “바깔랴우 닮았다”는 뜻이지 결코 바깔랴우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벨라 신트라(A Bela Sintra) 식당의 조리장 발데리 고메스는 식당업계에서는 가짜 바깔랴우 문제를 이미 알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는 가짜 바깔랴우가 진짜 맛을 쫓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만 일반손님은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번은 식당에 가짜를 보내와 납품업체에 반품한 경험이 있다고 조리장 발데리는 말했다.

바깔랴우는 슈퍼에 따라 가격 차이가 R$ 15 이나 차이가 난다.

알라메다 산토스의 어느 슈퍼에서는 1등품 Porto가 킬로에 R$ 32,90, Zarbo R$ 23, Saithe R$ 19,50 이었고 사우디 동네에서는 Saithe R$17,90, Zarbo, R$18,90, Porto R$29,90의 가격이 붙어 있었다.

까자 베르디 동네에서는 슈퍼에 따라 Porto 가격이 R$29-R$35 선에서 차이가 났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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