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자동차정비공장, 세탁소, 미용실, 체육관, 학교, 호텔, 주차장 등에서 지불한 금액에 대한 세금(ISS) 30%를 소비자에게 환불해 주는 법안이 상파울로 시의회에 제출됐다. 법안이 통과되면 상파울로 시정부는 7월부터 환불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돈을 지불하면서 납세자번호(CPF)를 대면 환불액이 적립되며 이 돈으로 가옥세(IPTU)를 지불할 수 있거나 아니면 지정한 은행계좌에 입금된다.

상파울로시 이외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도 상파울로에서 서비스를 받고 지불한 금액에 대한 환불혜택을 똑같이 받을 수 있다.

상파울로 시청은 또 한 달에 한번씩 쿠폰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현금을 지불한다.

상파울로시 재무국이 4월5일 시의회에 제출한 환불제는 Nota Fiscal Paulistana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상파울로시는 현재 상파울로주에서 몇 년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환불제 Nota Fiscal Paulista를 모방한 것이다.

시정부의 빠울리스따나(Paulistana)는 서비스(용역)세(ISS)를 납부하는 업체에서 발급하는 것이고 주정부의 빠울리스따(Paulista)는 물건을 사고 파는 ICMS(유통세) 납부업체에서 발급한다.

상파울로 시정부는 Nota Fiscal Eletronica라는 이름의 세금환불제를 운영해 오고 있었는데 환불 받은 돈으로 가옥세의 50% 밖에 이용할 수 없고 예를 들어 주차비 R$ 7,00을 지불했을 경우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환불액은 10 센터보 밖에 안돼 영수증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적었다.

시정부는 탈세를 막고 세금수입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환불제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0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