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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하와이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공항이나 시내 편의점에 마카다미아 넛(macadamia nut)이 즐비하게 진열돼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하와이는 마카다미아 견과의 수도이며 전세계 생산량의 9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마카다미아 나무는 원래 호주가 원산지이며 1882년에 하와이 빅아이랜드섬에 처음 묘목을 들여와 심은 것이 발단이 돼 오늘에 이르렀다.  

브라질의 마카다미아 영농도 호황기를 맞고 있다. 2년 사이 가격이 3배로 올랐으며 이에 발맞춰 농민들은 과수원을 늘리고 있다.

2009년 마카다미아 1kg(껍질채)에 R$ 0.70 하던 것이 금년에는 R$2.25로 껑충뛰었다. 나무 1주에 15 kg가 수확되는데 농민들이 과수원을 확장하고 있는데도 생산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카다미아가 연간 4만-5만주가 늘어난다. 그런데 향후 5년간 소비량은 3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래서 마카다미아를 아직 훨씬 더 많이 심어야 한다.”고 마카다미아협회 조제 까마르고 회장은 말했다.  

협회에서는 묘목구입에서부터 수확품의 판로까지 회원 농민들에게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가장 큰 마카다미아 재배지는 상파울로주 내륙 중간쯤에 위치한 도이스 꼬헤고(Dois Córregos)이다.

마카다미아는 상파울로주에서 브라질 전체의 54%를 생산하며 기타 미나스 제라이스, 에스삐리또 산또주에서 생산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호주, 남아공 등에 이어 5번째 생산국으로 금년수확량은 전해보다 50만톤이 증가한 총 400만톤(껍질포함)으로 예상되고 있다.

껍질을 벗긴 순 알맹이만은 1백만톤(알맹이는 전체의 25%가 나옴)이 되며 70%는 국외로 수출된다. 그러나 국내 소비량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브라질의 마카다미아 나무는 현재 110만주로 집계되고 있다.

아바레 부근 만두리(Manduri)의 영농인 조앙 레이바는 13년전 6천주로 마카다미아 재배를 처음 시작해 해를 거듭하면서 늘려나가 지금은 45헥타 면적에 1만5천주로 불어났다.

“마카다미아 값이 낮았을 때지만 장래를 내다 보고 시작했다.”고 레이바는 말했다.

재배 기술지원과 최저가격 수매까지 보장해 주는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가 자금이 필요할 때 미래 수확량의 일부를 담보로 융자까지 해주어 그의 마카다미아 농사가 순탄하다고 말했다.

초창기 마카다미아 재배농의 하나 에스딴시아 마카다미아(Estancia Macadamia)는 현재 300 헥타 면적에 6만5천주를 갖고 있으며 그 중 5만주에서 열매가 수확되고 있다.

영농 관리인 레오나르도 모리야는 비료와 전정, 병충관리를 적절하게 해 주면 1주에 20 kg의 열매가 생산된다고 말했다.

생산량이 높아진 것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관리인 모리야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등지를 견학했다. 금년 에스딴시아 농장의 수확량은 700톤으로 모리야는 전망하고 있다.

브라질 마카다미아 협회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브라질인의 한해 소비량은 1,5 그램인데 비해 미국과 유럽은 500-600 그램으로 엄청난 차이가 난다.

“그러나 브라질인들이 마카다미아에 맛을 들여 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한번 맛본 사람은 값이 비싸지더라도 고정 소비자가 된다”고 마카다미아 협회는 말한다.

“맛도 좋을 뿐 아니라 마카다미아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고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증명이 나있어 마카다미아 협회 조제 에두아르도 까마르고 회장 부인 마리아 떼레자 품질관리 이사는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 3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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