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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인이 미국에서 망가, 고야바, 까주, 복숭아 주스 사업으로 연간 1천3백만불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브라질 구르메(Brazil Gourmet)라는 상표를 붙인 주스는 한 팩당 0.99불에서 1.99불 한다.

환율 때문에 장애도 있지만 브라질에서 꾸준히 과일즙을 공급받아 미국내 8천개 업소에 납품하고 있다.

끌라우디오 네그롱은 1970년대 브라질 북부 벨렝(빠라주)에서 열대어를 미국에 수출했다. 그러다가 판 아메리칸 비행기가 벨렝 운항을 중단하자 그의 열대어 수출도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끌라우디오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 끝에 꽃 수출 방법을 찾아냈다.

그는 사춘기 자녀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 그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정착했으며 부모를 미국으로 오도록 설득했다.

미국에 이민 온 끌라우디오는 1983년 브라질로부터 슬리퍼, 봉봉 초콜릿, 쌀, 훼이종, 치즈빵•가루 등 잡화를 컨테이너에 실어 수입했다. 미국 슈퍼에서는 구할 수 없는 또는 값이 엄청나게 비싸 엄두를 못 내는 향수 어린 브라질 식품과 잡화들이었다.

끌라우디오 가족은 몇 년 동안 고국물건 수입에 전념해 오다가 어느날 독자상품을 개발해 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됐다.

브라질에서 과일주스를 들여와 집에서 사위 식구(사위는 전부 미국인)와 이웃집을 불러놓고 맛을 시험했다.
종이 곽에 과일주스를 담아 상품을 만들기는 했지만 슈퍼마켓에 납품한다는 것은 까마득한 장벽이었다.

딸 시모니는 말한다. “이런 격언이 있잖아요. 물이 쉬지 않고 떨어지면 바위에 구멍이 생긴다는. 이 같은 마음으로 시장을 뚫었지요”

시모니는 지금 가족기업의 영업이사직을 맡고 있다.

2003년부터 망가, 고야바, 복숭아, 까주 4종류의 맛만 유지해왔는데 금년에는 품목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인들은 우리제품을 색다른 수입 열대과일 주스로 받아들이고 있다. 과일의 수확철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브라질 구루메 주스의 가격이 변동되는데도 소비자들이 이를 수용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구루메 주스제품은 인도, 이집트, 멕시코로부터 수입되는 유사한 음료들과 슈퍼마켓에서 경쟁하고 있다. 영업이사 시모니는 “다른 제품들을 전부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우리제품의 가격과 맛을 비교해 보도록 한다”

“과일을 직접 먹는 느낌이 든다.”고 자신하면서 이런 방식으로 거래처를 설득해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한번도 실패한 일이 없다고 시모니는 말한다.

브라질 구루메의 사장직은 부인 글로리아가 수행하고 끌라우디오는 섭외를 담당하고 있다.(에스따도데 상파울로,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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