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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이수근,탁재훈 씨가 한 경찰에게 룸살롱 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도박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수근 씨와 탁재훈 씨.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09년 룸살롱에서 한 경찰관에게 금품과 향응을 접대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이 유명 연예인들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을 수사하던 시점이다.


검찰은 이들이 불법도박 수사와 관련해 수사 상황에 대해 알려달라, 잘 봐달라는 식의 청탁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수근 씨와 탁재훈 씨 등이 경찰관과 함께 성매매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수근 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기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최근 이수근, 탁재훈 씨 등 연예인 7명을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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