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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외환위기 이후 물밀듯이 들어왔던 외국계 은행들이 몸집을 줄이면서, 썰물처럼 한국을 빠져나가고 있다.


직원 7명이 근무하는 이 영국계은행 지점은 요새 하루 고객이 10여 명에 불과하다.


지난 7월 본사가 한국에서 기업금융점 한 곳만 빼고 나머지 영업점을 모두 접겠다고 발표한 뒤 폐쇄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진출하는 국가마다 시장을 평정해 온 씨티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도 몸집을 줄이고 있다.


씨티은행은 올 들어 지점 22곳을 없앴다. 다음달 추가로 다섯 곳을 문 닫을 예정이다.


스탠다드 차타드 역시 현재 350개인 지점을 25% 줄이겠다고 밝혔고, 계열사 2곳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겉으론 인터넷과 모바일뱅킹 확산을 이유로 내세우지만, 속내는 바로 영업 부진 때문이다.


지난 3분기 국내 주요은행의 순익이 지난해 보다 최대 20% 늘어나는 사이, 씨티은행은 반토막이 났고, 스탠다드차타드는 사상 처음 적자로 돌아섰다.


수익성이 악화돼 지점을 줄이고, 그래서 또 경쟁에서 밀려나고. 악순환 속에 외국계 은행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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