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기능성 우유 시대

by 인선호 posted Mar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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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사람이 우유를 마시면 영양분의 절반 밖에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우유는 송아지에게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원으로 만들어진 것이지 인간을 위해 준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롱가 비다(longa vida)우유는 고온살균처리 한 다음 칼슘과 철분을 첨가한다.

칼슘과 철분은 인체에 잘 흡수되지 않는 광물질이어서 우유에 넣어 보충해 주자는 의미에서 이다.”라고 히베이롱 뿌레또(SP) 폴로센터 레스티 아삐타 연구소 마르시아 살라디니는 설명했다.

마르시아 연구원은 소에서 짠 우유를 인간에 맞도록 변경하는 기능성 우유 계획 연구원의 한 사람이다.

2009년 폴로 센터 실험농장에서 기능성 우유 첫 실험을 했다
.
젖소의 사료에 해바라기 기름과 비타민 E와 셀레니움을 첨가했다.

“해바라기 기름은 젖소의 불포화지방을 늘려 나쁜콜레스테롤(HDL)을 낮추고 비타민 E와 셀레니움은 면역기능의 향상을 돕는 아주 중요한 항산화제이다.

나중에 관찰해 보니 우유에 불포화지방과 비타민 E, 셀레니움이 현저히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르시아 연구원은 말했다.

실험농장에서 만든 우유를 까자 브랑까(SP)시 공립학교의 80명 아동들에게 3개월간 먹였더니 인체에 좋은 콜레스테롤과 비타민 E, 셀레니움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이나 광물질을 알약형태로 복용하는 것보다 음식물속에 들어있을 때는 흡수율이 80% 이상 증가한다고 마르시아는 말했다.

인간에게 더 좋은 음식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젖소에게 지방과 비타민, 광물질이 보강된 사료를 투여하는데 젖소의 건강 또한 증진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예를 들어 젖소의 유선염이 줄었다.

젖소의 우유 생산량도 증가했고 우유의 품질도 향상됐다. 앞으로는 품질이 좋은 우유를 생산하는 목축업자가 보상을 받게 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마르시아는 내다봤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 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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