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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아마존 지방은 육로가 거의 없어 배 아니면 비행기가 교통수단이다. 게다가 곳곳에 활주로 시설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행기 여행 보다는 수로를 이용하는 배 여행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배 여행은 하루, 이틀 또는 며칠이 보통이다. 그런데 쾌속정이 등장한 후 달라졌다.

예를 들어 마나우스에서 325km 떨어진 빠린팅스(Parintins)까지 가자면 일반배로 꼭 하루가 걸렸는데 쾌속정(Lanchas a Jato)으로는 7시간이면 도달한다. 빠를 뿐 아니라 편안하고 안전하다.

선실은 그물로 만든 흔들요람 대신 안락의자들로 정렬돼 있어 비행기안을 방불케 한다.

아마존 강에 쾌속정을 제일 먼저 도입해 여객운송업을 한 사람은 조제 아기아르(53)로 쾌속정은 “A Jato 2000(젯트선 2000)”이라는 명칭을 가졌으며 40인승으로 그동한 단 한번의 사고도 없었다고 말했다.

아기아르는 마나우스에 쾌속정 전용 부두를 따로 갖고 있다.

항만청은 아마존 지역에 약 10만척의 배가 등록돼 있는데 약 15%가 모터 2개가 달린 마력이 높은 쾌속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배가 더 많아야 한다. 더 할 나위없이 빠르고 편안하다. 비행기처럼 탑승할 때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내릴 수 있다. 의자에서 잠까지 잔다”고 은행원 조수에 베제하(28)는 말한다. 그는 비행기 좌석이 없다던가 마나우스 328km 거리 바헤리냐(Barrerinha)같이 활주로가 없는 지방을 여행해야만 할 때 쾌속정을 이용한다.

은행원 베제하의 여행 동반자 둘시레니 비네로(43)와 히조레이디 마또스(50)는 마나우스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해 오후 2시에 바헤리냐에 도착했다며 환호했다. 일반 배로 왔다면 이틀 걸렸을 것이라고 둘시레니(심리치료사)는 말했다.

“배에 올라오자 구명조끼들이 즐비하게 걸려있어 안도감을 주는데다가 속도가 빨라 너무 좋았다”고 둘시레니는 덧붙였다.

여학생 자이자 안드라데(19)는 여행하면서 경치 구경하는 것도 쾌속정이 주는 묘미에 비할 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가 빨리 움직이지만 창문을 통해 바깥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에어컨이 켜 있어 시원한 가운데 영화도 보면서 간식을 사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게다가 모기도 없다”고 그녀는 말했다.    

쾌속정 운영회사는 여럿 있는데 그 중 Perola(진주호)의 주인 빠이스(46)는 쾌속정 요금이 일반선박 보다 60% 비싸지만 손님들은 놀라지 않는다고 말한다.

“손님들이 빠르고 안전하다는 점을 이미 알고 오기 때문이다”

“진주호를 운영한지 8년이 되는데 강물 가운데서 배가 멈추는 사고는 없었다. 배에 재료와 수리팀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고 진주호 주인 빠이스는 말했다.        

“배에 모터가 2개 달려있는데 하나가 고장나도 다른 모터는 작동돼 시간이 약간 더 걸릴뿐 별다른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모터 둘이 한꺼번에 멈추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나 자신은 아직 한번도 못 들어 봤다.

모터 하나가 고장나도 문제가 안되는 것이 모터 한 개의 마력이 워낙 세기 때문이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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