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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한 브라질의 전통 카니발 축제에 사용되는 의상 중 대부분이 중국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섬유수입업협회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브라질 삼바 축제에 등장한 의상 등 대부분이 중국산이며 다른 몇몇은 한국으로부터 수입된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값싼 중국 수입품이 중남미 국가에 넘쳐난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통 축제까지 중국산 제품이 범람하자 브라질이 당황하고 있다.

조나단 슈미트 섬유수입업협회 회장은 “5년 전만 해도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는 모두 브라질 제품이었다”면서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상파울루에서 카니발 의상을 판매하는 사쿠라바는 “브라질의 헤알화가 강세를 보이거나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중국산 제품의 수입은 더욱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5년 1달러당 2.5헤알 수준이었을 때 가게 물건 중 30%를 수입물품에 의존했지만 현재 1달러당 1.6헤알로 헤알화가 강세를 보이자 6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산 수입원단은 브라질 제품보다 가격이 40%이상 저렴하다.

그러나 이같은 추세는 꼭 환율 때문만은 아니라면서 “브라질에는 섬유 부분에 대한 설비와 투자가 부족하다. 최근의 높아진 수요를 브라질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이같은 추세는 비단 섬유산업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산업에 걸쳐 있는 문제”라면서 “숙련된 기술과 최신 장비 및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는 앞으로 폴리에스테르 생산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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