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뉴스브라질] 큰 개는 안되고 작은 개만 기를 수 있는 규정을 정해 놓은 아파트들이 있다.  

상파울로 시내 바하 푼다의 셀소 바르보자(상업)가 사는 건물이 그 중의 하나다.

그는 성베르나르도종 개 암수 한 쌍을 기르고 있는데 각각 암놈은 53kg, 숫놈은 63kg이다. 건물은 작년 6월 완공됐는데 입주자에게 작은 개만 기를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개는 순하고 짖지 않는데 주민들이 규정상 반대하고 나섰다.

“아파트 도면 분양할 때 샀는데 그때 건축회사는 동물을 키우는 것은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 개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개를 갖고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은 권리를 가질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바르보자는 항의했다.

대개 새로 짓는 건물들은 애완동물의 크기를 5-7 kg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작은 개는 요크셔, 페키네스, 핀셔, 푸기 등이고 큰 개는 라브라돌, 차우차우, 골든 리트리버, 성베르나르도등으로 작아야 12kg 중간이 25-30kg, 큰 것(성베르나르도)은 55-100kg 나간다.

어떤 아파트는 개의 몸집뿐 아니라 한 집에 기를 수 있는 개를 2마리로 제한 하고 있다.

법은 공동 아파트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을 금지하지 않고 있다.

부동산임대조합은 동물을 금지하거나 크기를 제한하는 아파트의 내부규정은 무효이며 따라서 입주자는 건물관리인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파트에서 개를 금지하자는 소송이 제기된바 있지만 패소했다고 부동산 임대조합은 전했다.

시내 서부 아과 브랑까 동네에 거주하는 빠트리샤 훼하리는 2010년 신축 아파트를 구입해 이사왔는데 다시 딴 곳으로 옮길 계획이다.

그녀는 몸집이 작은 요크셔 두 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아파트 규정이 산책 나갈때 문밖까지는 개를 안고 가야만 하는 규정 때문이다.

“개는 아파트에 적합한 종, 적합치 않은 종이 따로 없다.”고 개성품 연구 전문 수의과 의사 마우로 란츠만은 말했다.

“개의 크기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얼만큼 이웃에 불편을 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마르시오 하코르스키 변호사는 말했다.

한편 로이드 부동산 관리회사 사장 뻬르시오 로웬탈은 “건물마다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규정을 각자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폴랴데 상파울로,02/03/11)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