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미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 중 4위

by 인선호 posted Feb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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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어처구니 없이 들릴지 모르지만 브라질인은 1년에 평균 1.057 통의 캔맥주를 마신다. 하루 3개 꼴이며 순 알코올로 계산하자면 18.5 리터에 상당하며 세계보건기구 허용량의 5배가 된다.

브라질은 남미에서는 4번째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로 1위는 에콰도르(29.9 리터), 2위는 멕시코(27.2 리터), 3위는 니카라과(20.5리터)순이다.

브라질인은 남자가 더 술을 많이 마시는데 남성은 1년에 20.4리터 여성은 10.6리터로 나와있으며 브라질인들이 즐겨 마시는 술은 맥주(54%), 증류술(보드카, 까샤사(사탕수수술), 위스키)(40%), 포도주(5%) 순이다.

“브라질인의 술 소비량이 점점 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의 음주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상파울로연방의과대학 정신과 의사 마르셀로 니엘는 말했다.

음주, 흡연, 마약 문제 연구센터 마르타 제지에르스키 소장은 “일일 맥주 3캔이면 교과서에서 정의하는 인체 신진대사가 허용할 수 있는 최대치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시말해 인체가 해를 당하지 않고 알코올분자를 분해시켜 안전하게 체외로 배출시킬 수 있는 최대한의 양이라는 의미다.

세계보건기구는 알코올로 인한 사망이 에이즈, 폐결핵 보다 더 많다고 경종을 울린다.

알코올은 인체에 즉각적으로 작용한다. “알코올은 몹시 자극적이다. 장벽을 해치고 가벼운 설사와 두통을 일으킨다. 알코올로 인해 수분과 소금, 설탕의 신진대사 균형이 깨질 때 두통이 생긴다. ”고 마르타 소장(정신과의사)은 말했다.

알코올은 장기적으로 인체 전 기관에 피해를 가져온다. “알코올은 설탕을 빼앗아 간에 저장한다. 이는 지방간을 증가시킨다. ”고 마르타는 설명한다.

이를 방치하면 간경화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종국에는 간암으로 까지 발전한다.

여성은 체질상 과음하게 되면 남성 보다 더 빨리(5-10년)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된다.

남성은 15-20년 걸린다. 여성이 맥주 한 캔을 마셨다면 체중이 같은 남성이 2캔을 마신 효과를 가져올 만큼 여성은 선천적으로 술에 약하게 태어났다.
  
당신이 술에 문제가 있는지(알코올 중독 위험에 접근”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몇 가지 설문이 있다. 한 개라도 답이 “예”라면 음주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므로 가까운 건강상담소를 찾아가 볼 것을 권한다.

하나, 당신은 술을 줄여야겠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둘, 당신보고 술 많이 마신다고 비난하는 사람 때문에 몹시 화가 난 적이 있는가?

셋, 당신은 술 때문에 언짢거나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는가?

넷, 당신은 전날 마신 술기운을 떨쳐버리기 위해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는가?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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