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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영화배우 반데레이아(여)는 교통벌점 20점이 초과해 운전면허가 정지당하게 되자 서류대행인(데스파샨테)이 R$900이면 벌점을 “지워”주겠다는 말을 듣고 안심하고 계속 운전하고 싶은 마음에 서류대행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요구하는 해당 금액을 지불했다.

아들이 자동차를 같이 타는데 자동차는 그녀의 이름으로 등록돼 있어 아들이 교통위반을 범하고 또 범하고해 그 결과 교통벌점이 20점이 넘어가게 됐다.

“내 일생 일대에 최악의 짓(돈주고 해결한)이었다. 지금까지도 후회한다”고 그녀는 털어놓았다.  

난감한 처지에 빠져 반데레이아 같이 행동하는 사람이 상파울로에 한 둘이 아니다. 교통국은 매월 1만명의 운전자에게 교통벌점 초과로 운전면허를 정지한다는 통보를 내 보내고 있다.

교통전문가의 추산에 따르면 통보받은 100명 가운데 겨우 1명만 교통국의 행정처분을 받아들여 운전을 하지 않는다. 나머지는 위험을 무릅쓰고 면허갱신할 시기까지 (최고 5년) 운전을 계속한다.

그래서 벌점 암시장에 뛰어드는 불법 개인이나 회사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들은 벌금을 다른 사람이름으로 이전시키는데 R$ 100에서부터 사정에 따라서 R$ 3.000까지 다양하게 받는다.

온라인으로 영업하기도 한다.

생계를 위해 일하는 직업운전사와 반데레이아처럼 아들의 벌점을 책임져야 하는 중년여인들이 돈을 주고 벌점을 없애는 방법에 끌리기 쉽고 잘못하다가는 자신도 모르게 공문서위조 혐의로 형사책임을 지는 함정에 빠질 수도 있는 위험이 많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가 절대 필요했다. 지금 와서 보니 결코 지름길은 없었었다. 쉽게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고 반데레이아는 말했다.

데스바샨테는 금방 해결해 준다고 약속하고는 1년 이상을 끌었다.

매일 같이 가슴을 조이며 운전해야 했다. “매일 인터넷으로 벌점을 확인했으며 매일 그대로 있어 낙망했다”. 그러나 나는 한가지 배운 것이 있다. “이후 단 한번도 교통위반을 범하지 않았다.”

상파울로 시내 거리에 577개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그중 177개는 자동차 번호를 읽고 즉시 세금과 교통벌금이 체납돼 있는지 매연검사를 필했는지 자동확인하고 벌금을 매긴다.

매연검사 벌금은 R$ 550이다. 고정, 이동 감시카메라 이외에 갈색제복 교통감시원, 최근에 조직된 교통군경 등 2.450명이 시내에 깔려있다. (디아리오 데 상파울로,0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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