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질마 호세프 대통령은 혈압약과 당뇨약을 국민에게 무상제공한다고 2월3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정부에서 약값의 90%를 부담하고 환자가 10% 부담해왔는데 2월 14일부터 두 종류의 약은 서민약국(Farmacia Popular)과 계약돼 있는 1만5천 곳 약국(Aqui Tem Farmacia Popular)에서 의사처방과 CPF, 사진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호세프 대통령은 선거기간 중 혈압약과 당뇨약을 무상제공할 것이라는 “Saúde Não Tem Preço(건강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라는 공약을 내건바 있다.
두 가지 약을 선정한 이유는 브라질 국민 3천만명이 고혈압 환자이며 당뇨와 고혈압을 갖고 있는 성인의 30%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통령은 말했다.
무상배포 프로그램은 정부가 4억7천만 헤알을 지출하고 제약회사와 약국이 약 1억헤알의 수입을 포기함으로써 성사됐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 04/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