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Nota Fiscal Paulista는 예를 들어 슈퍼마켓같이 업소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CPF(납세번호)를 대면 나중에 상파울로주 세무국에서 본인 앞으로 금전이 입금된다.단 주세무국에 반드시 등록하고 비밀번호를 받아야 입금이 된다.
세금환불 프로그램의 일종인 Nota Fiscal Paulista는 2008년에 시작돼 지금 3년이 경과했다.
그런데 2010년말까지 실제 세금환불을 찾아간 액수는 12억 헤알이고 찾아가지 않은 액수는 거의 갑절 21억 헤알이다.
업소에서 물건을 살 때 마다 CPF를 대면 세무국에 개설한 계좌에 환불액이 적립된다.
본인이 적립된 금액을 제3자에게 또는 세무국에 등록된 자선단체(약 4천개)에 이전할 수 있다.
그런데 사기꾼들이 아직 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사람의 이름과 CPF를 이용해 계좌를 연 다음 전액을 자선단체로 이전하는 불법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고발이 주세무국에 접수됐다.
정작 본인이 계좌를 개설하려고 했을 때 이미 누군가에 의해 계좌가 열어져 있고 있어야 할 환불 적립금은 한푼도 없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마노엘 쁘라테스(50,사업)는 2년 동안 물건을 살 때 마다 착실히 CPF를 알려주었다. 그러나 계좌개설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작년 12월 자신의 세금환불액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았더니 어느 자선단체로 전부 이전되고 잔액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주세무국은 제3자 또는 자선단체 이전을 금지조치했다.
계좌등록은 www.fazenda.sp.gov.br 에 들어가 “nota fiscal paulista” 항목을 찾으면 된다.
그러나 소비자 보호단체 프로테스테는 등록하는데 절차가 복잡하고 어렵다고 말한다.
소비자 보호단체 프로테스테의 간사 마리아 돌시는 가족간에 적립금을 이전시키는 것을 금지 한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항의했다.
“감독부족으로 발생한 환불제도의 결함을 소비자가 책임질 수 없다”고 마리아 돌시는 말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