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일본인들이 태평양과 인도양에서의 참치잡이가 한계에 도달해 대서양으로 진출하고 있다.
리오그란데 노르테의 Atlantico Tuna(대서양 참치)는 일본어업조합 Japan Tuna(일본참치)와 어선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어획량의 65%는 일본에 수출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어업회사에서 일본어선을 빌려 참치를 잡고 그중 65%는 일본어업조합이 수입해 간다는 협약이다. 일본선박과 기술을 빌리면 공해상에서 500 미터 수심까지 내려가 참치를 잡을 수 있어 브라질의 연간 참치 어획량은 현재 4.100톤인데 1만 톤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브라질 어업회사는 일본으로부터 참치잡이배 16척을 빌리기로 했다. 그런데 계약에 따르면 배 한척에 22명이 승선하는데 브라질인은 4명으로 제한돼 있다.
임대어선은 대서양에서 조업하게 되며 일본인 횟감(스시, 사시미)으로 쓰이는 참치(atum-verdadeiro) 종류만 잡는다.
이미 2척은 지난주 조업을 위해 히오 그란데 도술 해안을 출항했으며 1척은 Natal (주도)항에 정박해 있다. 나머지 13척은 3월말까지 브라질에 도착할 예정이다.
브라질 어업회사 Atlantico Tuna 사장 가브리엘 아라우조는 일본 횟감용 참치는 킬로당 R$ 10에 팔리는데 한 마리의 무게는 보통 50킬로 정도 나간다고 말했다.
국제참치어족보호기구는 연간 참치 어획량을 27만2천톤으로 제한하고 있다.
일본의 참치잡이는 1995년 33만2천톤에 달했으며 2009년 20만6천톤으로 줄었는데 다른 요인들도 있지만 어족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본은 세계 최대 해산물 수입국으로 세계식량기구에 따르면 2008년 149억불 상당의 해산물을 외국으로부터 사들였다. (폴랴데 상파울로,0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