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작년 사과생산양 110만톤

by 인선호 posted Jan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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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에서는 3가지 종류의 사과가 생산되고 있다. Gala(갈라), Fuji(후지), Eva(에바)인데 갈라와 후지 사과는 산타 까타리나주에서 에바는 상파울로주를 포함한 남동지방에서 나온다.

사과는 기후가 추운 지방에서 나는 과일이기 때문에 기온이 낮은 산타 까타리나 주가 브라질 사과의 산지이다. 생산량으로 볼 때 산타 까타리나 지방에서 생산되는 갈라 55%, 후지가 40%를 차지하며 에바는 5% 밖에 되지 않는다.

에바는 기온이 더운 지방에서도 과일이 열리기 때문에 상파울로, 빠라나 북부, 미나스 남부, 바이아 내륙지방에서 까지 생산되고 있다.

브라질 최대 사과산지 산타 까타리나 프라이부르고(Fraiburgo)에 있는 사과생산자협회에 따르면 작년도 브라질 사과 생산량은 110만 톤이었으며 2009년부터는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돼 9만톤을 국외에 팔았다고 한다.

상파울로주는 브라질에서 5번째 사과가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 생산량은 거의 주내 소비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에바 사과 생산지는 상파울로 내륙 빠라나빠네마(Paranapanema/ Avare 78 km) 지역이다.

1970년대에는 이 지역에서 사과가 많이 생산됐는데 산타 까타리나 사과와의 경쟁에서 밀려나 영농인들이 사과나무 대신 복숭아, 자두, 넥타리나 과일나무로 대체해 이곳의 사과는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다가 정부 농업연구소에서 더운 지방에서도 과일이 열리는 에바 사과종을 개발했으며 빠라나빠네마 농민들이 이 사과를 도입했다. 에바는 꽃이 남쪽 사과종 보다 빨리 피는 특징을 갖고 있어 남쪽 사과가 나오지 않는 철에 에바 사과가 나올 수 있다.

농민들은 갈라, 후지 사과가 수확이 안될 때 에바 사과를 나무에서 따 냉장실에 보관하지 않고 싱싱한 과일을 바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더욱이 에바사과는 브라질에서 소비량이 한창인 12월 전후에 나오기 때문에 농민들은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에바 재배 면적은 앞으로 갑절로 확장될 전망이다. 조합간부 에디발도 베네베누또는 금년 18 킬로들이 5만5천 상자를 수확했으며 앞으로 생산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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