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중국의 신년행사 가운데 용과 탈춤이 유명하다. 1월 22일 토요일 상파울로 시내 빌라 로보스 공원(Parque Villa-Lobos)에서 40명의 무술수련생들이 커다란 중국북에 맞춰 탈춤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일요일(23) 이비라뿌에라 공원 제6번 문에서 9시부터, 월요일(24)에는 아끄리마성 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중국의 전통 탈춤을 공연했다.
수요일(26)에는 빠울리스따 거리 미술박물관 MASP 건물 아래 공간에서 행사를 갖는다.
중국의 새해 명절은 2월3일로 금년은 토끼해(신묘년)이다. 중국의 신년명절은 15일 동안 계속되는 가장 큰 절기다. 이때 중국인들은 고향을 방문하고 일가친척들에게 선물을 하며 설 잔치가 벌어지고 대대적인 불꽃놀이가 벌어진다.
1950년부터 뉴욕, 샌프란시스코, 런던, 토론토 등 차이나타운에서 신년명절행사가 열린다. 상파울로에서는 2006년부터 브라질, 중국 젊은이들로 구성된 협회가 연말(29.30일)에 리베르다지에서 행사를 벌인다. 연말행사는 상파울로시의 공식행사일정의 하나로 등록돼 있다.
“시민들에게 수천년 전통의 아름다운 중국문화를 소개하자는 목적이다”라고 준비위원의 한명인 히까르도 첸은 말했다.
올해는 토끼해로 2011년 태어난 아이는 토끼띠다. 띠는 12년 단위로 12종류의 동물로 이루어졌는데 중국 전설에 따르면 부처가 왕국을 재편하려고 원했으며 동물들과 회의 날짜를 정했다.
그런데 단지 12동물만 회의 자리에 참석했다. 그래서 부처는 동물의 도착한 순서에 따라 각 해에 동물 이름을 붙여주었다. 동물들이 도착한 순서는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순이었다. 지난 토끼해는 1999년으로 토끼띠는 올해 12살이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