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브라질에서 판매된 소형 SUV 차량과 승용차 30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브라질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소형 SUV 에코스포트(EcoSport) 2007~2009년 및 2011년 모델과 승용차 피에스타 호캄(Fiesta RoCam) 2008~2009년 모델을 합쳐 30만860대를 리콜한다.
리콜은 24일부터 시작되며, 리콜 이유는 뒷문 잠금장치 결함 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차량에서 뒷문이 제대로 잠기지 않아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드는 리콜 기간을 특정하지 않고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부품을 교체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두 차례에 걸쳐 소형차를 리콜한 바 있다.
5월에는 소형차 카(Ka)의 신형 모델인 노보 카(Novo Ka) 2008~2010년 모델 가운데 전기 장치 결함이 드러난 16만6천460대를 리콜했고 이어 7월에는 뉴 포커스(New Focus) 2010년 모델 2천241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