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브라질 북동부 리오 그란데 도 노르테(Rio Grande do Norte) 주도 Natal에 인접한 빠르나미링(Parnamirim)에 세계에서 가장 큰 까주나무가 있다. 까주열매를 Caju(영-Cashew nut)라고 하며 호두,아몬드, 피스타치오등과 함께 사랑받는 견과류의 하나다.
까주나무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로 브라질이 원산지이며 포르투갈인들이 인도로 가져가 그곳에서 다시 동남아와 아프리카로 퍼졌다.
까주는 인디오 뚜삐족 말에서 나왔다.
빠르나미링시의 삐랑지(Pirangi)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큰 까주는 나무 꼭대기의 면적이 10.000 m2에 달하는데 나뭇가지들이 이미 도로를 점령했으며 도로변 주민들은 나무가 가옥으로 까지 침범해 들어 올 것 같아 변호사를 선임해 가지를 쳐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까주 나무관리를 맡고 있는 단체는 전정하면 나무가 죽을지 모른다며 반대하고 있다.
리오 그란데 도 노르테 환경보호국 레오나르도 티노꼬 기술국장은 나무가 지금 개화기에 있어 여름은 가지를 치기에 적합하지 않은 시기며 적기는 5월 이후라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레오나르도 국장은 이 까주나무의 가지를 쳐낸 공식기록은 없으며 나무가 자유롭게 자랄 수 있도록 하자면 인근 가옥들을 정부에서 매입하는 방법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는 원래 시청관할인데 주정부 땅에 있으며 현재 민간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삐랑지 까주 나뭇가지들은 변칙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나무 가지가 땅에 닿으면 뿌리로 변하고 있다고 기술국장은 말했다. (폴랴데 상파울로,1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