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1월15일부터 택시요금이 약 19% 인상됐다. 기본요금은 R$ 3.50에서 R$ 4.10로, 주행요금은 킬로미터당 R$ 2.10에서 R$2.5로 각각 올랐다.
시내에서 꽁고냐스 비행장까지 택시미터에 R$ 28이라고 나타났으면 택시운전사는 표(tabela)를 보고 R$ 33,32을 손님에게 요구한다.
야간(Bandeira 2)에는 택시미터 요금이 R$ 40로 나타나고 실제 요금은 R$ 47,60이 된다. 또 택시 대기 시간 요금은 시간당 R$ 28에서 R$ 33,32로 오른다.
택시는 3월3일까지 택시미터를 바꿔야 하며 이후부터는 표를 사용할 수 없다.
택시요금은 2006년에 마지막으로 인상됐으며 이번 인상폭(19%)은 그동안 누적된 물가지수 보다 낮게 책정됐다고 시교통국은 밝혔다.
상파울로 택시 요금은 리오, 살바도르, 벨로 오리존테, 헤시피, 뽀르또알레그레, 쿠리티바 등 전국 어느 주요도시보다 비싸다.
상파울로 요금이 비싼 것은 교통체증 때문이라고 한다. 택시는 길이 막히지 않고 자유롭게 달릴때 이익을 더 보며 만약 교통이 원활하면 요금이 내려갈 수 있다고 교통문제 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택시기사 조앙 솔레로(67)는 “교통이 덜 막히면 더 벌 수 있다. 시당국은 요금을 적게 자주 올려야 한다. 갑자기 요금이 많이 인상되면 처음 몇 달 동안은 손님이 준다”고 말했다. (폴랴데 상파울로,1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