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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교통국은 지난 연말부터 색깔을 구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색각이상자(색약 또는 색맹이라고도 부름)를 위한 신호등 개조작업을 시작했다.

도로 위 공중에 걸려 있는 신호등의 중앙 황색등 양옆에 흰색이 칠해져 있는 것이 색약자를 돕기 위한 신호등이다. 세워져 있는 신호등은 안되고 도로 가운데 공중에 걸려있는 신호등만 색약자를 위한 신호등으로 바꾸는데 상파울로에 약 1만7천개 신호등이 바뀌게 된다.

낮에는 색약자에게 일반신호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색깔은 구별하지 못한다 해도 맨 위에 불이 켜지면 붉은색이고 가운데 켜지면 노랑색 아래에 켜지면 청색(녹색)인줄 알 수 있기 때문에 운전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밤에는 수직으로 달린 3개등의 어느 것이 켜진 것인지 색약자는 구별할 수 없다.

노랑색 신호 옆에 반사하는 백색테를 칠하면 백색테 위가 환하게 켜지면 붉은색, 백색테 아래가 환하면 녹색인줄 알 수 있게 된다.

색약이상은 유전으로 남성 10명 가운데 1명(10%)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색깔을 구별못하며 여성은 아주 적게(0.5%) 나타난다.

녹색을 구별 못하는 경우가 제일 많으며(75%), 다음이 붉은색(24%)이고 청색을 구별 못하는 색약자는 아주 적다(1%).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데 색약이상은 아무런 조건이 되지 않으며 색약과 교통사고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와있다. 색약을 갖고 있는 아일톤 메르굴료(59,엔지니어)는 “운전경력 40년인데 지금까지 무사고다. 신호등의 어느 것이 켜져 있는지 조금 주의만 기울이면 된다”고 말했다.

부르노 베스부치(33)은 15년째 운전하고 있는데 “색약자라고 운전 하지 말라는 법 없다. 신호등과 교통표지판을 판독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단지 밤에만 문제다”라고 말했다.

“딱 한번 적색 신호등을 지나간 적이 있다. 그것도 색깔을 구별 못해서가 아니라 한눈을 팔다가 그랬다.”고 부르노는 말했다.  

색약자를 위한 신호등 설치는 상파울로시가 두번째로 첫번째는 2003년 깜삐나스에서 시작했으며 현재 70% 가 진척돼 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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