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브라질 농목축연구소는 생산비를 줄이고 소비를 대중화하기 위해 양식물고기의 유전자 개량 연구를 하고 있다.
아콰브라질(Aquabrasil)이란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연구는 2년 전 시작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구팀은 경제적으로 가장 적합한 민물생선 띠라삐아(Tilápia), 까샤라(Cachara/점박이), 땀바끼(Tambaqui), 백새우(Camarão-branco)를 선정했다.
띠라삐아는 이미 브라질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마레지아 원산 기프트(Gift)종을 선택해 개량연구를 시작했는데 전에는 시장에 내기까지 성장기간이 180일 걸리던 것을 98일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다.
“성장기간이 단축된다는 것은 사료비와 부대비용이 그만큼 절감된다는 이익까지 수반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빤따날 농업연구소 에미꼬 헤젠데 연구 수석은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성장기간을 단축시키면서 몸무게는 세대마다 15% 증가 시킨다는 목표를 정하고 연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사료개량도 과학자들의 연구목표에 포함돼 있다.
사료에 따라 고기 맛이 나빠질 수 있다. “양식어에서 흔히 진흙냄새가 나는 것은 물고기가 섭취하지 않고 남긴 사료가 물에 풀어져서 생긴다”고 수석연구원 헤젠데는 말했다.
Cachara(점박이)는 비늘이 없으며 지방이 적고 살에 가시가 없는 브라질 서부 빤따날 물고기며 담빠끼는 브라질 북부와 동북지방 물고기이다.
연구소는 생선의 필레를 베어낸 다음 나머지를 100% 이용하는 방법도 연구과제로 삼고 있다. 특수 기계로 등뼈에 남은 살을 떼어내 이미 생선 햄버거와 끼베(kibe)에 사용하고 있으며 내장은 동물 사료나 비료에 넣는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폴랴데 상파울로,22/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