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아파트나 가옥을 세 얻으려면 거의 대부분 보증인이 필요하다. 정부은행(Caixa Economica Federal)에서 12월 20일 보증인 또는 월세 3개월 예치, 보증보험이 필요없는 월세카드(Cartão-Aluguel)를 내놓았다.
카드로 상점에 가서 물건을 월부로 사듯이 월세카드로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게 된다.
월세카드를 발급받으려면 Caixa Economica Federal 은행에 가서 카드신청을 하면된다.
신청자의 월소득액이 1천 헤알이 이상이어야 하며 은행은 신용조사를 한뒤 월세카드를 발급해준다. 연 카드 수수료는 96헤알이며 8헤알씩 12번에 분할지불 할 수 있다.
카드로 월세 1천헤알을 지불한다고 하면 6.67% 즉 67 헤알을 더 지불해야 한다. 다시말해 지불해야 할 카드 금액은 1.067헤알이 된다. 카드금액을 갚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은행에서 매번 6.67%를 받는다.
Caixa 은행에서 부동산 회사에 월세를 보증하기 때문에 세입자가 월세를 지불하든지 안 하든지에 상관없이 부동산 회사는 손해가 없다.
일반 신용카드나 마찬가지다. 카드로 물건을 팔 때 상점측에서는 아무런 위험부담이 없다. Caixa 은행에서 월세를 받아 부동산 회사에 이전해 준다.
월세카드 사용이 많아지면 건물주는 월세가 확실히 들어오기 때문에 월세를 낮춰줄 수 있다. 또 임대부동산 투자자가 늘어 시장에 임대 부동산이 더 많이 나오게 된다.
부동산 중개인협회(Creci) 조앙 아우구스토 비아나 회장, 주택조합(Secovi) 조앙 끄레스타나 같은 임대시장 전문가들은 2011년부터 월세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aixa 은행 파비오 렌자 부총재는 부동산을 임대하기 위해 친지들을 괴롭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월세카드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카드로 지불하기 때문에 무척 간편하다고 그는 말했다.
부동산 회사들이 Caixa Economica Federal 은행에 월세카드(Cartão Aluguel)를 받겠다는 계약을 하면 월세 카드로 보증없이 집을 임대할 수 있는데 2개월 내에 300개 부동산 관리회사가 Caixa 은행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월세카드가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2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