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브라질인 식탁에 생선이 점점 더 많이 올라오고 있다. 수산부에 따르면 2003-2009년 사이 브라질인의 생선 소비량은 연 6.46kg에서 9.03kg 즉 40% 늘어났다.
세계보건기구는 국민 한 사람당 소비량이 연 12kg가 적당하다고 권장하고 있다. 브라질은 8.500km의 긴 해안선을 갖고 있고 강이 많은 나라이지만 소고기, 소시지, 닭 등 육류를 주로 소비하는 나라이다.
브라질은 한해 어획량은 1만8천톤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확하는 태국의 50만톤에 비하면 아직 적은 양이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건강을 의식해 생선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회와 초밥의 일본식당이 브라질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생선가격이 감소하는 것도 생선소비를 일조하고 있다.
지리통계원에 의하면 2003-2009년 육류가격은 67% 오른 반면 생선 가격은 59% 올랐으며 닭고기 값은 42% 증가했다.
생선에는 단백질, 철분 그리고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오메가 3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바다에서 나는 것으로는 멜루자, 조기, 가자미, 숭어, 까성(Caçao-상어일종), 민물고기로는 삔따도(점박이), 람바리, 송어, 뚜꾸나레 등이 우리 몸에 좋다고 까티아니 프레이타스 영양사는 말한다. 상파울로 연방대학 비만문제 석사학위를 갖고 있는 프레이타스는 “생선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데 확실히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생선은 매일 먹어도 되지만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으므로 일주일에 2-3번이면 대단히 좋다고 말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9/12/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