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뚱뚱해지는 브라질인들이 증가하고 있어 문제다. 비만은 당뇨와 직결돼 있으며 지난 10년간(1996-2007) 당뇨로 인한 사망자가 10% 증가했다는 통계자료는 뚱뚱해 지는 브라질인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보건부는 말하고 있다.
브라질은 이대로 가다가는 2022년에는 미국과 같은 수준의 비만국이 될 것이라고 보건부 오딸리바 리바니오 보건분석국장은 계산하고 있다. 2005년 사망원인 4위에 있던 당뇨병이 10년 사이에 3위로 올라섰다.
사망원인 1위는 뇌일혈, 2위는 심장마비인데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심혈관질환으로 죽는 사람이 가장 많다. 브라질인 29.4%가 심장관계병으로 사망한다.
비만이 당뇨를 불러오는 주범이라고 말할 수 있다. 조제 뗌포렁 보건부장관은 “우리는 마치 폭탄 위에 앉아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면서 이미 몇 개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 매점에서 고단위 영양 및 지방식품을 금지하는 법안을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분비과 전문의 데니스 프랑고 아동당뇨협회 회장은 50%가 자신이 당뇨인줄 모른다고 말한다.
“진단을 받았을때는 당뇨증세가 이미 6년이 경과해 인체에 상당한 영향을 가져온 뒤다”라고 그는 말했다.
베라 루시아(51.여)는 여동생을 따라 당뇨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당뇨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거기서 당 테스트를 했는데 수치가 높게 나왔다. 그래서 의사를 찾아 갔더니 피로하고 목이 마르고 체중이 주는 등의 증상과 느낌들이 당뇨 때문이라는 것을 비로서 알았다”고 말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1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