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연말에는 여행을 많이 떠난다. 연방의사협회는 자동차, 비행기, 유람선 여행할 때 건강상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리면서 특히 평소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한다.
여행을 연기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다. 예로 폐염이나 비염이 걸렸거나 골절상을 입고 제대로 조처가 안됐을때는 비행기 여행을 떠나서는 안된다.
장거리 자동차 또는 버스 여행을 할때는 2시간 마다 멈춰 소변을 보고 잠깐 걷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고무줄이든 팽팽한 양말을 신어야 하고 다리를 편 채 의자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자동차 뒷좌석에 여러명이 끼어 앉은 틈에서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면 문제가 악화된다.
유람선 여행을 할때에는 식중독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설사로 또 술을 많이 마시거나 햇볕 아래 너무 있어 탈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과 주스를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반드시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차단 크림을 발라야 한다. 유람선은 냉방장치가 잘돼있어 실내는 추운데 문을 열고 나서면 햇볕이 쨍쨍 내려 쪼이는 갑판이다. 추운데 있다가 갑자기 더운 곳으로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 온도쇼크는 몸에 해로우며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특히 임신부나 어린이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유람선내에 의사가 있지만 진료실 수준이지 결코 병원은 아니다.
“의료보험 카드도 받지 않고 진료비가 무척 비싸다”고 단떼 빠자네제 병원 심장과 전문의 나빌 고라에브는 경고했다.
폐염, 결핵, 비염환자는 비행기 여행을 할 수 없다. 천식, 기관지염, 폐기종 등 호흡기 질환과 심장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여행을 떠나기 전 의사와 필히 심도있는 상담을 해야 한다.
몸에 심장박동기나 심폐소생기를 달고 다니는 사람이 비행기 여행을 못하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여행전 의사와 항상 상담하는 것이 좋다.
골절을 당해 깁스를 했거나 치료가 덜 된 상태에서는 비행기 여행은 안된다. 심장에 문제가 있는 여행자는 기내 승무원에게 미리 예고해야 한다. 장거리 여행에는 음료수와 술을 피해야 한다. 가스가 차서 복통이 일어날수 있기 때문이다. 평상시 복용하는 약은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하며 특히 시차가 생겨 약을 덜 복용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옷과 신발은 꽉 끼는 것을 피하고 크고 넉넉한 것들을 택하도록 해야 하며 고무줄이 든 양말은 중간정도가 좋다. 의자는 조금 낮게 하고 여행하라고 에드문도 바스꼰셀로스 병원 아기날도 데 올리베이라 정형외과 전문의는 권고한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