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아마란또(amaranto 포/ amaranth 영)가 고단위 영양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안데스의 잉카 인디오, 멕시코의 아스텍 인디오의 주식의 하나였던 이 식물은 단백질의 보고로 낟알은 물론 꽃, 잎새,줄기까지 전부 먹는다.
깜삐나스대학(Unicamp)식품공학과의 자료에 따르면 아마란또는 우유, 육류, 계란과 동등한 영양가를 지니고 있다. 아마란또 곡식알에는 신체발달에 필수요소인 아미노산 리지나 이외에 단백질(15%), 지방, 광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과학자들은 아마란또를 섭취하면 혈액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이 감소한다고 말한다. 빵, 케이크, 비스켓을 만들 때 밀가루의 3분의 1을 아마란또 가루로 대체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 낟알을 믹서기에 넣고 돌리면 쉽게 가루를 얻을 수 있다.
USP 보건대학 영양학자 릴리안 바스가 지도하는 연구진은 밀가루 대신 적당량을 혼합했을 때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했다. 아마란또는 식재로서 여러군데에 잘 어울리며 식이섬유,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도 빠지지 않고 들어있다.
아마란또는 미리 달군 프라이팬에 넣고 저으면 30초쯤 있다가 탁탁 소리를 내며 터지면서 팝콘 같이 변해 또 다른 훌륭한 먹거리가 된다. (폴랴데 상파울로,1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