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조제 알렌까르(José Alencar,79) 부통령은 지난 토요일 장폐색 때문에 장을 20센티 잘라내는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현재 입원중에 있다. 10년전 발견된 복부부위에 발생한 암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16차례의 여러가지 수술을 받았다.
종양제거, 후유증 치료를 위해 그렇게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도 초인적인 불굴의 의지와 생명력을 보이고 있는 그는 이 나라의 부통령으로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조제 알렌까르의 전기가 나왔다. 제목은 “José Alencar - Amor à Vida (조제 알렌까르-생명 사랑)”이다.
조제 알렌까르 자신은 제목에 “Amor ao Brasil(브라질 사랑)”이라는 말을 넣고 싶었으나 전기를 쓴 작가와 출판사 그리고 알렌까르는 토의 끝에 “Amor à Vida(생명 사랑)”이 제목으로 낙착됐다.
부통령 조제 알렌까르의 전기를 맡은 사람은 폴랴지 칼럼니스트 엘리아니 까따네데이다.
조제 알렌까르(Jose Alencar Gomes da Silva)는 1931년 10월17일 미나스 제라이스주 내륙 무리아에(Muriaé)에서 15명 형제가운데 11번째로 태어났다.
7살때부터 부모를 도와 일을 했으며 14살에 집을 나와 종업원생활을 하다가 18살에 독립, 자영업을 시작해 미나스주의 가장 큰 기업군을 거느린 사업가로 성공했다. 섬유사업을 주축으로 한 Cotminas 그룹을 이루었다.
미나스 상원의원 시절 알렌까르는 2002년 대통령선거전에 룰라 대통령 후보의 런닝메이트로 출마해 부통령이 됐으며 2006년에도 룰라와 함께 대통령선거에 승리해 임기 2010년 까지 부통령의 자리에 올랐다.
공인으로 그리고 투병하는 자연인으로 그의 성공비결이 있다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자서전 JOSÉ ALENCAR - AMOR À VIDA ; 저자 Eliane Cantanhede; 출판사 Primeira Pessao ; 가격 R$39,90(400 페이지) (폴랴데 상파울로/0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