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수표는 줄고 카드 사용이 늘어가는 추세에 있다. 신용카드 사용자가 늘면서 카드 사용이 서툴러 빚에 허덕이는 사람이 비례로 증가하고 있다.
2008년 12월 카드는 1억2천4백만개에서 2009년 같은 달 1억3천4백만개로 불어났으며 1년 사이 카드 거래는 16.8%가 증가했다.
카드 이자율은 엄청 비싸(연 150% 초과) 자칫 카드를 남용하면 빚을 지게 된다.
이렇게 카드빚에 허덕이는 사람이 늘자 11월25일 중앙은행은 내년부터 최저지불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카드 지불 한계는 현재 10%이다. 최저선 10%만 갚고 나머지는 뒤로 미루다 보면 빚만 늘고 나중에는 갚을수 없는 지경에 도달해 신용불량자가 된다.
중앙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11년 6월 1일부터 최저 지불선을 15%로 올리고 12월 1일부터는 20%로 재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카드 고객 7.7%가 90일 이상 채무변제가 연체돼 있다.
외판원 루시아 엘레나(39)는 거의 1년 사이 카드빚이 계속 늘고 있다. 신용조회기관 SPC나 Serasa에 신용불량자로 이름이 올라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저 한도액만 지불한다. 언제나 최저액만 지불하다 보니 그녀의 빚은 점점 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