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브라스 개울옆 커다란 공터에 자리잡고 있는 이른바 “새벽시장(Feirinha da Madrugada)”의 터 주인이 바뀌었다. 넓이 13만6천 m2의 넓은 땅에 1만명의 노점상인들이 5천개의 좌판을 펴고 장사를 하고 있다.
전국으로부터 3만명의 고객이 의류와 잡화를 사기 위해 이곳을 찾아오고 있으며 인근에 지방에서 올라온 버스만 하루에 400대가 줄이어 대기하는 큰 시장이다.
노점상의 20%는 외국인으로 그 가운데 중국인이 가장 많다.
새벽시장은 2006년부터 연방정부 소유지에서 장이 섰는데 장소에도 또는 상인에게도 시청의 영업허가가 없다. 장터는 원래 지금은 없어진 철도회사 땅이었는데 연방으로 소유로 넘어가 있었는데 연방정부 토지관리청이 11월23일자로 상파울로시청으로 관리권을 이양했다.
따라서 새벽시장 주인이 상파울로시로 넘어간 것이다. 상파울로시청은 군경을 동원해 치안을 강화하고 기존의 노점상 이외에 새로운 노점상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제지하는 한편 3개월 이내에 기존 상인들의 영업활동을 합법화하고 위생시설을 개선하고 밀수품, 가짜상품, 장물 등의 불법상품의 판매를 단속하는 등 새벽시장을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시킬 계획이라고 카사브 상파울로 시장은 밝혔다.
상파울로시 당국은 브라스, 봉헤찌로, 25데 마르소 지역에 저가물건을 판매하는 대중쇼핑(shoppings populares)들을 세워 노점상인들을 흡수할 계획이다.
새벽시장 역시 장차 대중쇼핑의 하나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노점상인들과 마찰이 잦았던 브라스 상가의 예를 들어 꽁꼬르디아 광장, 오리엔테 거리는 군경의 지속적인 단속으로 현재 노점상이 철수됐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