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1NEWS] 리우데자네이루시에서 5일째 경찰과 마약범들간의 총격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연일 계속되고 있는 총격전으로 지금까지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의 마약조직원 검거작전으로 시작된 이번 소요사태로 총 35명이나 사망했다고 리우주 정무국이 발표했다.
리우시 파벨라를 주무대로 활동중인 리우 2대 마약조직인 꼬만도 베르멜료와 아미고스 도스 아미고스는 리우 경찰에 조직원 소탕작전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자신들에 대한 소탕작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내일인 토요일에 대규모 폭동을 벌일 것이라고 군경찰에 경고했다.
하지만 리우 시내의 폭동은 이미 시작된 것처럼 보인다.
이 마약조직원들은 리우 시내 경찰서에 총격을 가하고, 지금까지 수십대의 차량을 불태우는 등 도를 넘는 행태를 범하고 있다.
이에 대해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리우 주정부에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격전으로 인한 사망자들의 대부분이 마약 조직원들인 가운데, 14세 소녀가 총격전 도중 가슴에 총에 맞고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주위의 안타까움을 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