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브라질인 식탁에 무공해 농산물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요리사와 유기농 생산자가 협력해 제1회 상파울로 유기농 요리축제(1 Festival de Gastronomia Orgânica de Sao Paulo)가 11월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중앙 시립시장(Rua Cantareira,306, Centro) 2층에서 열린다.
일반인에게 무공해 유기농 식품을 소개하고 “고기없이 만들 수 있는 어린이 식단”에 관한 강연이 있다. 이번 행사는 요리학교 학생과 첫 출발하는 요리사들에게 유기농식품 요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이를 목적으로 13:00-17:00 사이 요리강습이 마련돼 있다. 20시부터는 유기농 요리시식(가격 R$40)가 이어진다.
“농산물과 육류에 호르몬과 화학첨가물의 양이 많아 어린이들에게 특히 유해한데 유기농식품이 막아줄 수 있다”고 요리사이며 요리상담사 데니스 꼬라자는 말했다.
“유기농식품은 수확기에 따라 공급의 기복이 심하다. 철따라 나오고 또 나오지 않고 한다. 그래서 요리사들이 어떤 요리를 하나의 고정 식단으로 채택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요리사 끌라우디아 마또스는 “유기농식재의 가격이 좀더 비싸지만 맛이 더욱 강렬해 음식맛을 살린다. 일반 식재료는 양념이 많이 들어가야 하고 따라서 식재의 천연맛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2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