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ema시의 Pedra do Lopo
- em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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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스 주 남단의 Extrema시의 Lopo산맥의 Pedra das Flores(꽃 바위)와 Pedra do Cume(혹은 Pico do Lopo) 등산 코스를
소개합니다. 먼저 이 Extrema시는 미나스주에 속한다 하지만 쌍빠울로에서 100 키로 밖에 되지 않아 당일치기로 충분합니다.
몇 년전까지는 한국 산악회에서자주 가던 곳이라 교포 등산인들에게 잘 알려진 코스로 그리 멀지 않고 어렵지 않을 뿐더러
가는길도 쉬워서 주말 가족 등산이나 친목 등산 코스로 최적입니다. 이 등반은 세 개의 루트가 있는데 지금 소개하는 루트가4키로미터의 거리와 100 미터 정도의 고저차로 가장 쉬운 루트입니다. 나머지 두개는 산 밑에서 시작하므로 700 미터의 높이를 올라야 하므로 체력이 어느 정도필요하여 가족이나 친목 단체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Extrema로 가는길은 Fernão Dias 고속도로를 잡아 SP주와 MG주 경계선을 지나 3 km 정도 가면 나오는 Extrema – Acesso Sul(쌍 빠울로에서 약 100km)에서 고속도로를 나와 또 3 km정도가면 로타리가 나옵니다. 이 로타리의 첫 번째 출구에서 우측으로 돌아 나오는 길을 가면Shell 주유소가 있습니다. 이 주유소가 있는 곳에서 직진하며 시작하는 길이 Estrada Municipal Helio Pedroso Alvarenga로 인근의 Joanopolis시로 갈 수 있으며 관광 순환도로인 Rota do Vento가 시작하는 길입니다. 이 길은 시 경계까지는 포장도로이나 그 다음은 비포장 도로로 우천시에는 일반 승용차는 지나가기 어려운 길입니다.이 길을 6 km정도 가서 네 갈래 길에 있는표시판대로 우측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여기서 부터 2 km를 더 가면 Rampa de Asa Delta가나오며 경치가 좋아 구경을 하면 좋습니다. 이 다음은 1 km 후에 있는 큰 안테나가 있는 곳 맞은 편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등반을 시작합니다.
등산로는 주차장에서 100 m 정도 가면 나오는 Pousada Serra da Mantiqueira 입구의 왼쪽 숲에 서 시작합니다. 입구의 기둥에도 Trilha Pedra das Flores 표시판이 있습니다. 등산로에 들어가서는 길이 확실히 표시가 나 있으나 딱 두 군데 갈림길만 조심하면 나머지 갈림길들은 막히거나 마주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조심해야 할 첫째 갈림길은 등산로 시작점에서약1.5 km 정도에 있으며 우측으로 가지말고 직진하면 됩니다. 여기서 300 m 지점에서 나오는갈림길은 좌측으로 가면 Pedra dos Cabritos(염소 바위)로 갑니다. 이 곳도 잊지말고 가 보아야 할 곳입니다. 넓적한 바위이며 처음으로 Pedra de Cume Pedra das Flores를 확실히 볼 수있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염소 바위 갈림길에서700 m 지점의 캠핑장으로 이용하는 넓은 공터가 나오며 가는 도중에 작은 갈림길이 있으나 무시하고 본길만 가면 됩니다. 공터를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편을 잡으면 Pedra das Flores에 도착합니다. 주로 여기서 중식을 취하며 휴식하나 먼저 정상에 갔다 돌아와 휴식을 취해도 됩니다. 정상까지는Pedra das Flores에서 정상을 보고 가면 끝부분에서 길이 계속됩니다. 여기서 부터는 2-3개의갈림길이 나오나 전부 무시하고 본길만 고수하면 됩니다. 특히 바위 끝에서 200 m 지점의 우측갈림길은 Fernão Dias 고속도로에서 올라 오는 루트이므로 주의하십시오. 이 갈림길에서 300 m에 있는 큰 바위를 지나 조금 더 가면 바위산을 타고 오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돌아오는 길은 왔던 길 그대로 돌아오면 되겠습니다.
이번 등반은 처음부터 등반이 끝난 다음 Joanópolis시의 Cachoeira dos Pretos(Pretos 폭포)에가서 늦은 점심 식사와 폭포 구경을 할 계획이었으나 시내에서 본 표시판에서 Cachoeira do Salto시립공원이 표시되어 있어 주유소에서 문의하니 공원에 큰 폭포가 있다하여 Pretos폭포대신 Salto 폭포를 구경하였습니다. 가는 길은 표시판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만일 의문이 생기면 주민에게 물으면 관광 도시답게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줍니다. 찾아간 폭포는 모양좋은 폭포였으나 물놀이를 할 수 없어 사진만 몇 장 찍고 돌아왔습니다. 공원 자체는 아주 작았지만 식당도 있고 화장실과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 등반후 들러서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시며폭포 구경을 하면 주말 하루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코스라 생각합니다.
주유소 조금 지나서 보이는 표시판.
네갈래 길에 있는 표시판. 여기서 오른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길은 90도 이상으로 꺽어야 하므로 한번에 돌기엔 쉽지 않으므로 미리 준비한 다음 도십시오.
길이 좁으므로 속도를 낮추는게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Rampa de Voo Livre.
Rampa에서 경치를 즐기는 집사람.
이 안테나 맞은 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등산로 시작길에 있는 민박집 입구.
집사람이 서 있는 곳의 숲에서 등산길이 시작됩니다
이런 대나무 숲도 많이 지나야 합니다.
수풀 사이로 처음 모습을 들어내는 Pedra de Cume.
Pedra dos Cabrito에 도착하는 집사람.
처음으로 보이는 Pedra das Flores와 Pedra do Cume 완전한 모습입니다.
줌으로 당겨 찍은 Pedra das Flores와 do Cume의 모습.
Pedra da Flores 바라보는 나.
가져간 복숭아로 입을, 좋은 경치로 눈을 즐겁게 하며 Pedra do Cume와 포즈를 잡은 나.
Pedra dos Cabritos를 내려가는 집사람.
저 뒤에 보이는 산정상에 보이는 안테나들이 차를 세워둔 곳입니다.
Pedra das Flores에서 보이는 Pedra do Cume의 모습.
Bragança호수와 Pedra do Cume(혹은Pico do Lop)가 멋들어지게 어울려 만드는 경치입니다.
Pedra do Cume와 집사람.
Pedra do Cume와 집사람.
마지막 부분인 바위산을 타기 시작하는 집사람.
약간 어렵게 올라야 하는 바위틈.
정상에서 포즈를 취한 집사람.
돌아오며 다시 보는 정상바위.
조금 주의해야 할 곳입니다.
Cachoeira do Salto 시립공원의 입구를 들어서는 집사람.
깨끗하게 정돈된 공원으로 작지만 식당겸 바르, 어린이 놀이터, 화장실 정자등이 있습니다.
Salto폭포.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보기 좋은 폭포입니다. 단 유명한 곳이라 사진을 찍기에는 방해꾼이 많아 짜증을 느끼게는 합니다.
Salto폭포와 우리부부.
Salto폭포의 옆모습.
폭포 다음에 흐르는 강.
Salto폭포와 집사람.
공원내에서 보이는 Serra do Lopo (Lopo 산맥)의 모습.
제일 높고 뾰쪽한 부분이 Pedra do Cume입니다.
Extrema와 반대편에서 바라본 Pedra do Cume입니다.
이쪽편에서는 Pedra do Cume란 이름 대신 Pedra do Gigante라고 부른답니다. 바위가 커서그런지 생김새가 거인 같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 더 상세히 알뜰이 쓰고 싶었지만 내가 봐도 조잡한 등반기가 되었지만 교포 회원님에게 소개하고 싶어 계속 올려 보겠습니다.
Emeka 부부님께, 건전한 취미활동을 하시는 두분께
아낌 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제가 보긴 알뜰히 정성스럽게 잘 써주셨습니다.
나이만 젊고 몸만 불편치 않으면 정말 동반을 부탁하고 싶을정도입니다.
항상 조심하시며 계속 즐거운 취미생활 하시길 빌며 아울러 즐거운 성탄을 맞이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