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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최신 고속철 'KTX-2'가 다른 나라 경쟁 업체를 제치고 브라질 평원을 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브라질 고속철 사업 입찰 업체들 가운데 한국이 가장 준비를 잘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주 열린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만난 뒤 "한국은 브라질 고속철 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를 갖춘 유일한 국가"라고 말한 사실에 주목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이 프랑스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한국형 고속철을 개발한 뒤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집중 보도했다.

브라질 교통부는 사업 참여 희망업체(컨소시엄)들로부터 29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다음달 16일 호세프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우선사업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고속철은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총 511㎞ 길이로, 구간 가운데 90.9㎞는 터널, 103㎞는 교량이다. 고속철을 통해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 구간을 1시간33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고속철 사업 수주 경쟁에는 현재 한국과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이 뛰어들었으며 브라질 언론은 그동안 한ㆍ중ㆍ일 3개국 가운데 사업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고속철 건설 초기 수송 능력은 연간 3200만명, 운영 수입은 연간 20억헤알(약 1조3000억원)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공사 전반을 관장할 고속철도교통공사(ETAV)를 설치할 계획이다. 고속철 건설 사업비는 331억헤알(약 21조5000억원)을 넘지 않도록 정해졌고, 사업자로 선정되면 브라질 국영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에서 사업비의 60%까지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속철 완공 예정 시기는 2016년이다.

한국에서는 KTX-2를 개발한 현대로템을 비롯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9일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로템 관계자는 "막판까지 일본 신칸센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면서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의 발언은 이례적인 인사 수준인 만큼 결과를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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