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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11월부터 새 지폐가 유통된다. 먼저 50헤알, 100헤알 짜리 지폐가 교체되기 시작하며 2012년까지는 2, 5, 10, 20헤알 소액권이 전부 새 지폐로 바뀔 예정이다. 50, 100헤알짜리 고액권은 새지폐와 교체되는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다시말해 구화폐는 신화폐와 병행해 시기와 관계없이 계속 유통되면서 점차적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개인은 구화폐를 구태여 신화폐로 바꾸려고 할 필요가 없다. 다만 신화폐가 나온다는 사실만 알고 있으면 된다. 신화폐는 액면이 작으면 크기가 작고 액면이 커갈수록 비례해 화폐의 크기가 늘어간다. 즉 가장 작은 단위의 지폐 2헤알 짜리가 가장 작고 액면이 가장 높은 100헤알 짜리가 제일 크다.

액면에 따라 지폐의 크기가 다른 것은 유로화폐를 따른 것으로 이 방식은 위조지폐 방지에 큰 역할을 한다. 화폐 크기가 같으면 예를 들어 2헤알 짜리 지폐를 세탁해서 백지로 만든 다음 그 위에 50헤알이나 100헤알짜리 그림을 덮어 씌우는 식의 위조지폐를 만들 수 있다.  
  
새 지폐는 그밖에도 위조지폐를 막는 장치들이 보다 강화돼 있다.

유로화폐를 모방한 새 지폐가 유통되기 까지는 7년이 소요됐다. 헤알화폐 역사는 15년이되가며 그동안 1헤알짜리 지폐를 없애고 이를 동전으로 대체했으며 2헤알 짜리를 새로 발권하는 사안을 제외하고는 거의 변동사항이 없다.

새 지폐는 크기만 액면에 따라 변경됐고 그림과 색깔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새 지폐를 발권하면서 “헤알이 보다 강해졌다(O real ficou ainda mais forte)”란 슬로건을 내 걸고 있다.”여기에는 헤알 화폐 가치가 상승했다는 이중적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작년 위조지폐 2천5백만 헤알이 발견돼 중앙은행이 회수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위조화폐의 98%는 일반종이에 인쇄하며 허술해 손으로 만져 보거나 광선에 비추어 보면 나타나는 그림(marca d‘água/물인쇄)이 없거나 설령 있다고 해도 조잡해 금방 식별이 가능하다. 위조지폐 인쇄는 제트잉크 프린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70%, 나머지 30%가 옵셋이라고 한다. 위조지폐는 50헤알짜리가 가장 많고 100헤알짜리가 그 다음이다.

위조지폐가 발견되면 가까운 은행에 전달해야 한다. 그러나 은행에서는 진짜 화폐로 교환해 주지 않는다. 아무런 보상이 없다. 그러나 위조지폐인줄 알고서 이를 유통시키려 하다가 적발되면 6개월 내지 2년간의 형을 받게된다. 화폐위조는 사기, 밀수 다음 세번째로 연방경찰의 수사건수가 많은 범죄이며 화폐범은 3-12년 징역형의 벌을 받는다. 브라질의 상공업 중심지 동남부에서 위조지폐 절반이 발견된다.

현금지급기에서 위조지폐가 나왔을 때 이를 증명해야 되는데 절차가 번거롭고 위조지폐가 확실히 현금지급기에서 나왔다는 증거를 제시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여주인이 나에게 월급을 지불했는데 50헤알짜리 한장이 달라서 돌려주었다. 주인은 현금지급기에서 인출한 돈인데 증거를 댈 수 없어 손해를 떠 안았다”고 갈리 실바(40,베비시터)는 말했다.

빵집 계산대에서 일하는 베로니까 꼬스따(24)는 “위조지폐를 식별하는 펜 Money Test를 내돈으로 구입했다. 지폐 위에 펜을 그으면 검은 선이 나타나는데 그러면 가짜다. 내가 가짜 돈을 받으면 월급에서 제한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위폐 발견하는 펜이나 기계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 시각과 촉각으로 위폐식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0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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