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어리.바다가재 급감

by 인선호 posted Oct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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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어족과 게종류 대폭 줄고 있어 일본 나고야에서 금요일(29)까지 어족보호회의가 열리고 있다.
“수천년 전부터 바다는 인류의 영원한 양식창고라고 여겨왔다. 그러나 66억이 사는 오늘날에는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비정부기구 야생동물단체는 북대서양 대구(bacalhau)와 지중해 참치(atum)은 어족이 위험수위까지 내려갔으며 어업의 대상이 되는 전세계 어족 70%가 대구나 참치와 유사한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무차별 어업으로 말미암아 남부와 동남해안은 세계 통계(70%)보다 많은 어족 80%가, 북부 및 동북해안은 50%가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브라질 수산부(MPA-Ministério da Pesca e Aquicultura)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브라질 해양어획량은 58만5천톤, 어부 35만명, 소형어선 6만척, 대형어선 1만척으로 나와있다.

“우리 어부들은 특별한 물고기만 잡는 게 아니라 닥치는 대로 잡는다. 갈치, 꼬르비나, 까라뻬바, 빠라티 등 아무거나 걸리는 대로 끌어올린다. 새우만 경우가 다르다. 새우잡이 할때는 새우만 잡는다. 그런데 물고기 크기가 준게 아니라 전체가 줄었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상파울로주 연안어부협회 회장 이자우라 마르띵스 도스 산또스(54,여)는 말했다.

그는 24년 동안 어로작업에 종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남편 역시 어부이다.

정부는 무차별 어획을 방지하기 위해 금렵기간, 위성관측, 감독관승선제 등 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거의 멸종위기에 가까이 있는 참정어리(sardinha verdadeira)는 연중간과 연말 두 차례에 걸쳐 금렵기간이 설정돼 있다.

1997년 어획량 11만7천톤 하던 것이 2000년에는 1만7천톤으로 뚝 떨어졌다. 연중 두 차례 이 물고기의 어로작업을 금지하자 2009년 어획량은 8만3천 톤으로 다시 늘어났다.

“정어리는 복구가 빨리 되는 어족이다. 정책만 제대로 시행되면 해결된다.”고 산타 카타리나 발레데 이따자이 대학(Univali) 조제 뻬레스교수는 말했다. 바다가재(lagosta)와 홍새우(Camarão-rosa)도 마찬가지다. 작년 브라질은 새 어업법을 공포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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