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속에서 이구아나 도마뱀 발견

by 인선호 posted Oct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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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항공속달소포 Sedex 상자 속에서 도마뱀 이구아나(iguana) 한쌍이 발견됐다.

초식성 큰 도마뱀 이구아나는 파충류에 속하는 동물로 외국에서는 애완동물로 기르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환경자원보호국(Ibama)의 허가없이 야생동물을 팔고 사거나 운반하면 범죄가 되며 형기 최소 6개월에서 1년까지의 구금형을 받는다.

이구아나는 9월27일(월) 빌라 마리아 우체국에서 한 여직원이 소포들을 X-레이 기계로 통과시키는 검색과정에서 의심스러워 소포상자를 열어본 결과 발견됐다.

두 마리 이구아나는 스카치 테이프로 싸여 있었으며 수신지는 벨로 오리존떼(미나스 제라이스)로 돼 있었다.

경찰은 발송인이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다.

이구아나는 상파울로 동물원으로 이송됐으며 그곳에서 하룻밤 묶고 28일 띠에떼 환경공원에 도착했다.

“도착했을 때는 겁먹고 탈수돼있었지만 이제는 괜찮다”고 동물원 수의과 의사 릴리아니 밀라넬로는 말했다. 이구아나는 브라질 동북지방산으로 가둬 기르는 환경에서 20년 생존한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9/09/10)

사진: 야생동물을 밀거래하다 발각되면 6개월-1년 구금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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