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환갑을 앞둔 할머니가 아기를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더 화제가 되고 있는 건 할머니와 아기의 관계다. 아기는 할머니의 딸이자 외손녀다.

브라질 상파울로에 살고 있는 할머니 신하 프레토. 올해 60세인 그는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 최근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임신 37주 만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아기는 딸이자 외손녀다. 아기의 친모는 다름 아닌 프레토 할머니의 딸이다.

사연이 있다. 이탈리아 남자와 결혼해 유럽에서 살고 있는 32세 딸은 아기를 갖지 못한다. 큰 수술을 받고 자궁을 떼어낸 때문이다.

딸은 체외수정을 통해 아기를 갖길 원했지만 대리모를 구해야 했다. 그런 딸에게 할머니는 배를 빌려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을 시도한 게 2년 전. 두 번의 실패 끝에 마침내 할머니는 딸의 아기를 갖게 됐다.

할머니는 최근 상파울로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몸무게 2.3kg, 키 45cm 여자아기를 낳았다. 할머니는 “온 가족이 기다리던 아기가 드디어 태어났다.”면서 “아주 아름다운 스토리를 가진 사람으로 무럭무럭 자라길 바란다.”고 기뻐했다.

33주 동안 인터넷을 통해 엄마의 임신을 지켜본 딸은 아기가 태어나기 1달 전 남편과 함께 브라질로 건너가 딸을 낳아준 엄마 곁을 지켰다.

아기가 태어난 후 딸은 “엄마가 나를 위해 큰 희생을 했다. 나에게 두 번 생명을 주셨다.”고 울먹였다.


door.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2584 브라질 고속철 입찰 또 연기 가능성 file 2011.06.28 2011.06.28 1558
2583 브라질, 45개 항만 민영화 추진 1 file 2011.06.25 2011.06.25 1261
2582 리오市, 중남미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2위 1 file 2011.06.18 2011.06.18 1936
2581 2014브라질월드컵, 16일 예선 돌입 file 2011.06.16 2011.06.16 1724
2580 '호나우두 은퇴 경기' 브라질, 루마니아에 1-0 승 file 2011.06.08 2011.06.08 1479
2579 SP 환경청, 건축 폐기물 함부로 버리지 말라 file 2011.06.08 2011.06.08 1466
2578 에넹 시험, 응시생 숫자 300만명 돌파 file 2011.06.05 2011.06.05 1493
2577 브라질 축구 대표팀, 네덜란드와 득점없이 비겨 file 2011.06.05 2011.06.05 1497
2576 지젤 번천, 모델 최초로 억만장자 등극할 듯 file 2011.06.05 2011.06.05 1719
2575 "브라질 고속철, 韓·佛·日 3파전" file 2011.05.31 2011.05.31 1445
2574 브라질 명예영사로 팔 걷은 현정은 회장 file 2011.05.31 2011.05.31 1086
2573 브라질, 향후 15년간 세계 경제 이끌 것 file 2011.05.25 2011.05.25 15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302 Next
/ 30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