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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해외에 거주하는 브라질 이민은 총 3백만명(인구의 1.57%)이며 3명중 2명이 불법체류신분으로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고 브라질 외무부 재외국민 부국장 에두아르도 그라딜로니는 말했다.

“정부는 재외국민의 보호와 최대한의 체류신분의 합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이민은 미국•캐나다 130만, 유럽 81만, 파라과이•볼리비아•아르헨티나•수리남•프랑스령 기아나등 남미 51만, 일본 28만, 아프리카 3만6천, 중동 3만1천, 호주 2만2천 등으로 분포돼 있다.

브라질인들이 캐나다 이민을 선호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 사이 1만2천명이 캐나다로 이주했으며 이는 통계숫자로 330% 증가를 의미한다.

10년간 1만2천명 이민은 많은 것 같지 않지만 이것은 캐나다 정식 이민한 통계만 가리키는 것이지 학생, 관광, 사업차 방문했다가 불법체류한 경우는 포함돼 있지 않다. 10년 사이 브라질인에 발급받은 학생, 관광, 사업 비자는 40만건에 달한다.

리오 출신 자나이나 두아르떼는 자동차 사고를 크게 당한 뒤 인생행로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외국에 나가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1년간 돈을 모았다. 어느 나라를 택할 것인가 망설이다가 어학연수 안내기관으로부터 캐나다가 비용이 저렴하다는 소개를 받고 2001년 캐나다로 떠났다.

“캐나다에 관해 몹시 추운 나라라는 것 이외 아무것도 몰랐다. 리오를 출발할 때 40도였다. 도착할 때 영하 29도였다. 얼마나 혼이 났는지 그 순간이 결코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4년 어학공부를 마치고 브라질에 돌아왔다. 그러나 캐나다에 머무는 동안 현재 남편 레오넬을 만났다. 그래서 사랑 때문에 다시 캐나다로 다시 갔다. 자나이나는 그곳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살고 있는데 “그 동안 고생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불법체류 신분에 영어도 제대로 못하면서 자나이나는 이탈리아 식당 여급으로 일하면서 주인 모르게 다른 사람 명의로 그 식당을 사서 토론토 브라질 식당 가운데 첫째 둘째 되는 식당으로 만들었다. 식당의 이름은 “리오 40도(Rio 40°)”.  

산토 안드레의 세레스 실바는 2001년 브라질을 떠났다. “PUC대 경영학과에 다녔는데 학비는 700헤알이었는데 벌이는 600헤알이었다.” 학교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광고를 보고 2개월후 캐나다에 갔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캐나다에서 공부를 마치고 브라질로 돌아왔다.

캐나다에서 2년 동안 저축한 돈으로 집과 자동차를 구입했다. 그러나 브라질의 일자리 환경에 실망을 느껴 정리하고 캐나다로 돌아갔다.

현재 28만불짜리 집과 남편의 오토바이, 반트럭, 패스파인더차등 도합 50만불 이상의 재산을 모았다.
            
캐나다인들은 차갑다면서 매일 브라질에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에게는 캐나다가 좋을 것 같다고 그녀는 털어놓았다.

그녀의 동반자인 고이아스 태생 호드리고 모레이라는 캐나다에 온지 7년 되는데 브라질에 돌아가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는 처음에는 단지 6개월 동안 캐나다에서 돈을 벌어 브라질로 돌아가 당시 1만3천헤알 하던 오토바이 인트루더를 사려고 했다.

그는 캐나다에 오기 전 고이아스에서 기공사로 월 1천 헤알을 벌었다.

그의 동생 루이스가 먼저 도착했다. 형제는 집과 건물에 무거운 회조각을 붙이는 막노동을 시작했다. 고된 노동과 새생활에 적응한다는 일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호드리고는 귀국했다. 그러나 돈의 마력에 끌려 그는 다시 캐나다행을 택했다. 호드리고는 장래를 꿈꾸고 있다.

“여기까지 힘들여 왔다. 내 꿈은 캐나다에서 기공사가 되는 것이다. 일생을 건축 막노동판에서 마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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