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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9월22일은 “띠에떼강의 날(Dia do Tietê)”이었다. 상파울로 도심을 가로 지르는 오염이 너무 심해 악취가 진동하는 띠에떼강은 “노천 하수구”란 별명을 갖고 있다.

그러나 50년 전만해도 수영하고 보트경주하고 낚시를 하던 맑은 강이었다. 에스뻬리아 클럽(Clube Esperia)의 보트를 대던 선착장이 있었는데 1971년 강변도로 공사가 시작되면서 사라졌다.

환경단체 회원들은 띠에떼강을 하루빨리 정화해 옛날의 맑은 강으로 되살리자고 당국에 독촉한다는 뜻에서 반데이라 다리 근처 강가에서 눕는 의자와 파라솔과 돗자리를 펴고 수영복 차림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흉내를 냈다. “수영객”들은 노래를 부르고 아이들은 놀이에 빠져있었다.
  
“물이 깨끗해 지면 여기로 수영 올 거예요”라고 10살짜리 사내아이 뻬드로는 말했다.

앞으로 8년 뒤 2018년부터는 강에 버려지는 하수물을 100% 정화하게 돼 수영까지는 안되지만 역한 냄새도 없고 상당히 깨끗한 물이 될 것이라고 주정부 수자원관리국 딜마 뻬나 국장은 말했다.

띠에떼강이 지금처럼 더러운 것은 민가에서 흘러 들어오는 하수돗물 60%, 쓰레기가 40% 때문인데 정화공사가 현재속도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8년후에는 수질이 파리의 세느강 정도가 될 것이라고 환경단체 간부 루이자 히베이로는 말했다.

띠에떼강은 모지 다스 꾸루제스 뒤쪽 산속에 있는 살레조뽈리스(Salesópolis) 동네에서 발원해 상파울로시내를 거쳐 내륙 깊숙이 흘러가는 길이 1.100 km 되는 긴 강이다. 강물은 내륙에서 시작해 바다로 흐르는데 띠에떼강은 유독 해안 근처에서 시작해 꺼꾸로 내륙 방향으로 흐른다.

그리고 띠에떼강은 상파울로 시내에서만 죽은 강이지 상파울로를 벗어나 100km 만 벗어나면 어부가 그물로 물고기를 잡고 강태공들이 고기를 낚는 맑은 강이다.

환경단체 운동원들은 상파울로시의 띠에떼강이 하루빨리 정화돼 세계 다른 도시들처럼 유람선이 왕래하기를 바라고 있다. (에스따도데 상파울로,23/09/10)

사진 : 강물이 하루 빨리 되살아나기를 염원하는 사람들이 띠에떼 강변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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