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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닷컴]  이민 50주년을 맞이하여 한인회관에 설립중인 이민민속박물관에 교포 이정훈(77세)씨의 가정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자료들이 기증되었다.

 

기증품으로는 이민 당시의 여권과 환전영수증(5,532불), 가훈(家訓), 아버지의 가르침(五德)의 글씨 그리고 부인 신정숙(2003년 작고)가 어린 자식들에게 한국인의 긍지 배양을 위해 손수 수놓은 태극기(1m x 1,5cm), 국산식기(35점), 김삿갓 목각(높이 40cm) 그리고 한국에서 신고 온 신발(1점) 등이다.

 

이정훈씨는 북한(평양)에서 태어나 1950년 12월에 월남한 군인출신(육군대위)으로 칠성사이다(관리부장)에 근무하던 1983년도에 어린 자녀(2남 1녀)들과 브라질로 이민 온 성실한 천주교 신자이다.

 

지난 2002년도까지 봉헤찌로에서 제품업에 종사하던 이정훈씨는 슬하에 3남매를 두었고, 이민 올 때 가져온 150권의 책은 3남매를 키우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현재 장남(이태석)은 USP를 졸업하고 전문벽지회사(NARU)를, 2남(이태성)은 GV, USP,와 서울대학원을 유학한 후 현재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등기소(CARTORIO)를 경영하며 장녀(이지은)는 USP, 서울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전문통역 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가보처럼 간직 해온 기증품들을 기증하기 위해 지난 19일(화) 한인회관을 찾은 이정훈씨는 “단돈 5,530불을 가지고 이민 와서 사업적으로는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내 인생 전부를 자식농사를 위해 받쳤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이에 한인회는 “소중한 기증품들은 규격에 알맞은 액자로 제작하여 이민민속박물관에 영구 보관 되어져 훗날 많은 이들에게 큰 교훈으로 전해질 것” 이라고 답례했다.

 

한편, 올해 12월 개관을 앞둔 이민 민속박믈관에는 지난 10월 31일 작은예수회(테레사 수녀)에서 이민 초창기물품 6점, 11일에는 교포 남상진씨가 이민 올 때 가지고 온 스뎅양픈(1점)을 기증 하는 등 교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밖의 이민 초창기 물품들의 기증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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