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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시내 북부 깐따레이라(Cantareira)산등성이를 등지고 자리잡고 있는 자사낭(Jaçanã)동네는 9월14일 건립 140주년을 맞았다. 자사낭 동네 이름은 1964년에 나온 지금은 삼바음악의 고전이 된 유명한 “Trem das Onze(밤 11시 기차)”의 가사 속에 등장하면서 더불어 유명해졌다.

“밤11시 기차”는 아도니란 바르보자(Adoniran Barbosa,1912-1982)에 의해 1964년 발표됐으며 같은해 데모니오 다 가로아 삼바그룹이 이 음악을 들고 나와 공전의 히트곡으로 만들었다. “밤 11시 기차”는 지금까지 브라질 최고 인기곡 가운데 하나이다.

리듬과 멜로디가 경쾌하고 누구나 따라 부르기가 쉽다. 노랫말은 상파울로 시내에서 먼 가난하고 외진 동네 자사낭에 사는 남자가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시내에 나왔다가 밤 11시 막차를 놓치면 절대 안된다고 어머니가 외아들인 자기를 밤새워 기다릴 것이기 때문이라며 안타까워하는 사연을 담고 있다.

“애타도록 아쉽지만 나는 단 1분도 지체할 수 없이 지금 떠나야 하네. 미안하오 내 사랑”가사의 일부다.
“밤 11시 기차”는 연기를 뿜고 가는 기차로 당시 공식적으로 깐따레이라 기차라고 불렸으며 1965년까지 운행되다가 멈췄다.

깐따레이라 기차는 시내중심에서 출발해 깐따레이라 수원지까지 운행됐으며 철도는 과률료스에 이르는 지선을 갖고 있었다. 기차는 처음 수로건설 물자를 운송하다가 자사낭과 주변 동네 주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으로 변했다. 1966년 자사낭역이 헐리고 그 자리에 알베르또 다 소우자 광장이 들어섰다.

1930년까지 동네 이름은 이곳에 살았던 인디오 추장의 딸 이름을 빌려 과리빠라고 불렀다.

동네에는 자사낭 새가 늘 많이 찾아왔으며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동네 이름은 자사낭으로 바뀌었다. 과거에는 폐병, 요양원등 병원시설이 많이 집중돼 있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1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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