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선주간, 슈퍼에서 30% 할인 판매

by 인선호 posted Sep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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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국제보건기구는 한 사람이 1년에 먹는 생선의 양이 12 킬로는 돼야 한다고 권하고 있는데 브라질은 그 절반 수준인 7 킬로에 머물고 있다.

브라질 국민에 생선을 권장할 목적으로 연방정부 수산자원부와 브라질 슈퍼마켓 협회는 9월 첫 2주일을 전국생선주간(Semana Nacional do Peixe)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생선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생선주간은 금년이 7번째로 엑스트라, 뽕지아수까르, 까헤푸르, 월마트 등 대형슈퍼에서 생선가격을 30%까지 할인해 판다.

수산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생선주간 슈퍼마켓에서 팔린 생선은 평상시 보다 60%가 더 많았다고 한다. 뽕지아수까르(Pão de Açucar) 그룹은 산하 슈퍼마켓 Extra, Compre Bem, Assai, Sendas, Pão de Açucar 을 거느리고 있으며 생선주간에 판매량이 30% 증가할 것으로 바라고 있다.

뽕지아수까르 그룹은 9월19일까지 생선을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

한편 까헤푸르(Carrefour)는 Dia, Atacadão, Carrefour 등의 슈퍼마켓을 갖고 있는데 금년은 전년 생선주간에 비해 10% 많이 팔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대형 슈퍼마켓에서 생선주간 할인판매하는 어류는 정어리(sardinha), 송어(truta), 연어(salmão), Pacu, 점박이(pintado), 상어(cação), 숭어(tainha), anchova, abadejo등 이다.

치과의사 질베르또 시몽이스(73)는 집에서 부부가 1주일에 적어도 4번은 생선요리를 해먹는다고 한다. 생선을 구워 먹은 적은 많아도 국을 끓이는 때는 거의 없다고 그는 말한다.

나탈리아(신문기자)와 구스따보(학생) 부부 역시 거르지 않고 매주 한 두 차례는 생선을 먹는다고 하며 특히 마라꾸자 양념한 연어구이를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조앙 소년은 집에서는 생선음식을 많이 접할 수 없지만 학교에서 주는 급식에서는 될 수 있는 대로 생선을 골라 먹는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작년 어족 수확량은 124만톤이며 8년간 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어족은 붕어종류인 틸라삐아(tilapia)이며 이 생선은 브라질에서 대량 양식하고 있다. 틸라삐아는 브라질 전체 양식어류의 39%를 차지할 만큼 많이 생산된다.

Tambaqui와 정어리 생산량도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0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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