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쿨패드(Coolpad)가 이동통신사 차이나유니콤(聯通)과 협력해 5인치대 초저가형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tech.sina.com.cn)은 18일(현지시각) 올해 초 출시된 ‘쿨패드7295’의 업그레이드 버전 ‘쿨패드7295C'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제품에는 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이에 준하는 고급형 부품이 내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 두께도 기존 제품의 9.9mm보다 얇아진 8m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차이나유니콤의 3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총 6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판매가격이 1000위안(약 17만원)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회사가 올해 초 출시한 ‘쿨패드7295’ 역시 800위안(약 13만원)인 저가형 제품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 제품은 중국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쿨패드 관계자는 이번 제품도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제품 ‘쿨패드7295C’는 이달 말부터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정식으로 발매된다. 쿨패드측은 중국의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이 제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이 여전히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의 흥행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제품의 출시로 5인치대 저가 스마트폰의 시대를 열었다는 것에도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